[건강 Q&A] 치아교정할 때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건강 Q&A] 치아교정할 때 나타나는 통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이영순
  • 승인 2021.10.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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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치아교정이 꼭 필요한 상황임에도 교정치료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겪었다는 후기는 치료의 시작을 망설이게 하는데, 교정치료로 인한 통증이나 불편함, 보기 싫은 모양 등은 환자들로 하여금 막연한 공포와 불안함을 갖게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점을 찾을 수는 없는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통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교정치료 시에 나타나는 통증은 몇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 첫번째는 치아가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보통 치아 뿌리 부분의 뼈나 섬유세포들은 힘을 받으면 변화되어 뼈와 조직의 이동을 돕는데, 이 과정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물질들이 나옵니다.

보통 치아 이동 시의 통증은 3~6일 정도 지속되며, 심한 통증은 진통제 등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개인별로 느끼는 차이가 있지만 청소년기에는 통증을 덜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교정 장치나 철사에 의한 자극과 통증입니다. 치아를 움직이기 위해 치아표면에 접착하는 브라켓이라고 불리는 교정 장치는 100여년 전에 미국에서 개발되었는데, 네모나고 날카로운 각이 진 모양으로 금속, 혹은 세라믹으로 제작됩니다.

이 교정장치는 교정을 시작한 후 2달가량의 적응기간 동안 입술과 뺨에 매우 불편한 자극을 주며, 2년여의 교정치료 기간 동안에도 입술이나 뺨의 점막에 수시로 상처를 냅니다. 피곤하거나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점막에 하얗게 궤양성 병소를 만들어 극심한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교정장치 제조사에서는 그 동안 장치를 부착하는 의사들의 편의성을 최우선한 모양으로 교정장치를 제작해 왔기 때문에, 최종소비자인 교정치료 환자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장치를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이에 펄레이스라는 장치가 새롭게 개발 됐습니다. 기존의 교정장치들은 사각형의 날카로운 각을 가지고 있는데, 장치 모양 자체가 둥글게 제작되기 때문에 입술 점막을 찌르지 않아서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금니 쪽에 부착되는 장치도 둥글기 때문에 뺨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대한 방지했고, 4건의 국제 특허를 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철사의 힘이 치아에 정확하게 전달되게 하는 기능으로 진료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세라믹으로 제작된 둥근 타원형 구조이기 때문에 보석처럼 보이도록 한 심미적인 부분도 향상됐습니다. 다양한 통증이나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않은 교정장치에 대한 고민으로 교정치료를 미뤄왔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말 :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