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대 모두 SNS는 인스타그램..MZ세대는 '인증샷', X세대는 '모임∙동호회' 중심
10~40대 모두 SNS는 인스타그램..MZ세대는 '인증샷', X세대는 '모임∙동호회' 중심
  • 오정희
  • 승인 2021.11.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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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미디어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도 조사 '아이엠 리포트(IAM Report)' 발간

SNS 서비스 중에서는 10대(47.6%), 20대(65.5%), 30대(62.7%), 40대(32.7%) 모두 인스타그램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증샷' 문화가 보편화된 MZ세대에서는 이미지, 영상 중심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데 비해 학연, 지연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모임 문화에 익숙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커뮤니티 기능이 발달한 SNS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50대는 밴드 이용자가 26.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의 36.1%는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의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는 만 15세~6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 행태와 광고 수용도를 조사한 '아이엠 리포트(IAM Report: Incross Analyze Media User Report)'를 발표했다.
 

(사진=인크로스)
(사진=인크로스)

더불어 이번 조사에 따르면 'MZ 세대'로 분류되는 10대~30대와 'X세대'로 분류되는 40대 이상의 미디어 이용 행태는 세대별 특성에 따라 일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도∙내비게이션 앱 이용 행태도 연령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위치 정보를 찾기 위해 네이버 지도를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10대는 60.0%, 20대는 53.2%로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40대(49.2%), 50대(42.1%), 60대(40.0%) 이용자의 티맵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30대는 네이버 지도와 티맵을 이용하는 비율이 각각 36.0%, 34.0%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됐다.

네이버 지도가 대중교통과 도보 경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로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는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40대 이상은 자가용을 운행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아 내비게이션 기능에 특화된 티맵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연히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