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LG전자,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 위해 지원
보건복지부-LG전자,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 위해 지원
  • 오정희
  • 승인 2021.11.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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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LG전자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보호자가 없거나 직접 양육하기 어려워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청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자립준비청년과 보호 종료를 앞둔 아동들이 심리·정서적 안정을 기반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기 위한 심리상담 플랫폼 구축, 주거환경 조성 물품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지난 1년간 LG전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하나'(누리집, 앱)를 구축했다.

'마음하나 앱'에서는 전문상담사가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해 자립을 고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1:1 댓글상담('마음톡' 상담)을 지원하고, 자립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등을 안내한다.

또한 LG전자는 향후 3년 동안 자립준비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전문상담('마음톡 플러스'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음톡 플러스' 상담에서는 전화, 화상, 대면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전문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7월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지원강화와 더불어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기획·운영을 지원하고,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전문심리상담 프로그램 홍보를 확대해 갈 예정이며, LG전자에서 지원할 자립준비청년 주거환경 조성 물품(전자레인지 500대)도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