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가을 환절기, 근골격계 통증 질환 주의점은?
[건강 Q&A] 가을 환절기, 근골격계 통증 질환 주의점은?
  • 이영순
  • 승인 2021.11.04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주엽한의원 김종민 원장
사진=주엽소나무한의원 김종민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가을에는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여름 무더위로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소홀히 하다가 선선한 날씨에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면 척추 관절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의 근육이 쉽게 손상되기 쉽습니다.

특히 척추 관절은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신체기관입니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지면 관절을 둘러싼 혈관 혈액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기 힘듭니다. 이에 따라 근육의 유연성이 저하된 상황에서 준비운동 없이 무리한 운동이나 외부활동을 하면 각종 근골격계 통증이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통증질환이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큰 일교차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척추관절 내에 축적된 피로도 역시 회복이 더뎌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자세나 노화 등으로 척추 관절이 불균형한 상태라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비롯해 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낮아지는 아침, 저녁에는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외부활동 시 체온 유지에 신경써야 합니다. 개개인의 체력과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 근력 운동으로 척추 관절의 기능을 보완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입니다. 이미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휴식이나 운동만으로 회복되기 힘듭니다. 오히려 질환이 악화되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만큼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근골격계 통증 질환 치료에 추나요법을 적용합니다. ‘밀 추’와 ‘당길 나’자의 어원처럼, 경추 및 척추 관절과 주변 근육, 인대를 바로 잡아 비틀어진 근골격계를 회복하는 치료입니다. 구조적, 기능적 문제를 바로잡아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치료에 앞서 개인의 골격과 체형과 체질, 건강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진단해 맞춤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기거나 마찰을 일으켜 치료하는 수기요법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에 매우 중요합니다.

임상경험을 통해 축척한 노하우가 풍부하고 척추신경추나의학회로부터 CIQ 인증을 받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도움말 : 주엽소나무한의원 김종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