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신세계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인수에 대해 최종 승인하면서 새로운 유통 공룡이 탄생했다.
이와 관련해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세계(SSG닷컴)의 이베이코리아(옥션, G마켓) 인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39.7%가 ‘찬성’이라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8.9%가 ‘반대’라고 응답하였다. 다만 51.3%의 응답자가 ‘중립’을 선택했다.
인수에 대해 찬성한 39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신세계 그룹의 이베이 인수에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온∙오프라인 결합으로 좋은 서비스 기대 (32.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업체 간 합종연횡으로 질 높은 경쟁 기대(메타버스 쇼핑몰 투자 등) (29.9%)’, ‘온라인 쇼핑에서 쿠팡 독주에 대한 견제 (17.9%)’, ‘해외 기업으로부터 국내 시장 보호 (10.2%)’, ‘신세계 대주주/경영진에 대한 호감 (5.9%)’, ‘환경 및 사회적 책임 강화 기대 (4.1%)’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수에 대해 반대한 88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신세계 그룹의 이베이 인수에 반대하는 이유’를 물은 결과 ‘온라인 쇼핑몰 업체 간 경쟁 감소로 소비자 피해 (32.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신세계 대주주/경영진에 대한 비호감 (20.5%)’, ‘업체 간 과도한 인수 경쟁으로 국내 유통 업체 공멸 우려 (19.3%)’, ‘과도한 인수 비용에 비해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움 (18.2%)’, ‘온∙오프라인 시장 지배력 강화로 영세 사업자 피해 우려 (9.1%)’,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약화 우려 (6.8%)’의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향후 10년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생각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이라는 질문 결과 ‘네이버 쇼핑 (22.0%)’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쿠팡 (19.7%)’, ‘카카오 (17.6%)’, ‘SSG닷컴 (8.2%)’, ‘당근마켓 (7.9%)’, ‘마켓컬리 (6.7%)’, ‘11번가 (3.5%)’, ‘G마켓 (2.6%)’, ‘옥션 (2.6%)’, ‘위메프 (1.7%)’, ‘롯데On (1.4%)’, ‘없음 (1.3%)’, ‘오늘의집 (0.9%)’, ‘CJ온스타일 (0.9%)’, ‘인터파크 (0.9%)’, ‘다나와 (0.7%)’, ‘티몬 (0.6%)’, ‘GS SHOP (0.6%)’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통합 플랫폼의 영향력 (17.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통합 영향력 (10.7%)’, ‘편리한 모바일 어플 (10.5%)’, ‘구매/결제 프로세스의 편리성 (9.8%)’, ‘다양한 상품 구성 (9.8%)’, ‘믿음이 가는 배달 서비스 (8.6%)’, ‘신뢰할 수 있는 상품 구성 (7.8%)’, ‘믿을 수 있는 재정 상태 (5.2%)’, ‘적극적인 M&A (4.1%)’, ‘반품/환불의 편리함 (3.5%)’, ‘메타버스 쇼핑몰 진출 (3.5%)’, ‘신뢰할 수 있는 안전(위기) 관련 능력 (3.3%)’, ‘대주주/경영자에 대한 호감 (2.3%)’ ‘환경 및 사회적 책임 (1.7%)’, ‘세련된 홈페이지 디자인 (1.4%)’, ‘임직원/협력 업체에 대한 좋은 처우 (0.6%)’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 설문의 응답자는 나우앤서베이 전국 패널회원 총 984명(남성 500명, 여성 484명)이며, 연령별로는 10~20대 140명, 30대 206명, 40대 237명, 50대 215명, 60대 이상 186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9%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