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러시아에 코로나19 극복 지원..의료용 산소발생기 기부
KT&G, 러시아에 코로나19 극복 지원..의료용 산소발생기 기부
  • 오정희
  • 승인 2021.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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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KT&G(사장 백복인)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전달한다.

러시아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사)프렌즈에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사)프렌즈는 11월 8일 기부금으로 산소발생기 23대를 구입했다. 이어 연내 순차적으로 KT&G 현지 공장이 위치한 러시아 깔루가주(州) 의료현장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KT&G)
(사진=KT&G)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에는 일일 확진자 수가 3만 명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이에 KT&G는 코로나19 응급 의료현장 필수 장비인 의료용 산소발생기 지원을 결정했다.

한편, KT&G는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 산소발생기와 KF94 방역 마스크를 전달한 바 있다. 작년에는 해외법인 소재국인 인도네시아‧러시아‧터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하는 등 현지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에도 의료용 산소발생기 지원을 결정했다”며, “11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KT&G는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국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