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채용시험 지원자 개인정보 유출.."철저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노력"
SK, 채용시험 지원자 개인정보 유출.."철저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노력"
  • 정단비
  • 승인 2021.11.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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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채용시험 지원자 16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행했다. 이에 SK그룹은 머리 숙여 사과했다.

SK에 따르면 SK그룹 채용 시험인 SKCT(SK Competency Test : SK종합역량검사)를 운영하고 있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지난 11월 4일 외부 신고를 통해 인지했다.

인지 즉시 해당 페이지에 대한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서버 및 DB 접근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조사 결과 약 1600여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중 1300여건은 신고자가 신고 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외부 유출 없이 삭제조치 됐으며, 약 300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SK는 개인정보가 노출된 지원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피해 의심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별도 상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법령에 따라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철저한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노력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원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노출된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향후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