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필수가 된 스마트폰, 대형 스크린, 5G 등 다기능 선호 추세
[글로벌 트렌드] 필수가 된 스마트폰, 대형 스크린, 5G 등 다기능 선호 추세
  • 이주영
  • 승인 2021.1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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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폰은 현대인에게 사치재가 아닌 필수재가 됐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단순히 연락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취미 활동, 건강 관리 등을 추구하며 점점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야기한 소비 성향 감소, 헝가리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높은 가격 민감도,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기 진입 등으로 헝가리의 휴대폰 판매량은 2020년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2014년 약 1,000만 명에 불과했던 나이지리아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2019년 약 2,300만 명을 돌파하며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 수치는 나이지리아 인구의 11%에 불과하지만 인터넷 사용자가 늘어나며 자연스레 스마트폰 이용자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나이지리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약 50%로 이중 93%는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정도로 노트북이나 테블릿PC 보다는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볼 수 있다.

헝가리 소비자는 스마트폰 구매에 있어서 크게 4가지 성향을 보이고있다. 

먼저 대형 스크린 및 대용량 스마트폰의 소비가 늘고 있다. 중간 사이즈(4.7-5.49인치) 스마트폰이 2020년에 많이 판매되었지만 소비자들은 영상을 감상하고 게임도 하며 편리하게 이메일 작성 등의 업무가 가능한 6.2인치 이상의 대형 스크린 스마트폰을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 대형 스크린 제품의 신규 판매량은 2018년 6%대에 불가했던 것에 비해 2020년에는 36%를 차지했다. 

용량 측면에서도 128GB 이상의 휴대폰 판매량이 5%에 불과하던 것이 2020년에는 28%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밀레니얼 세대의 성장으로 향후 몇 년간 지속되어 미래에는 대형 스크린 스마트폰이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중 피쳐폰의 비중은 점점 줄어들고 스마트폰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통화와 문자 발송 등 일부 기능만 탑재한 피쳐폰의 소비는 현재의 고령층에 한정되어 있다보니 시간 흐름에 따라 점점 축소될 예정이다. 

그리고 선불제에 대한 의무 정보 확인 절차 도입과 1인당 최대 선불카드 수 제한 등의 관련 법규 개정으로 기존 피쳐폰이 가진 몇몇 장점들이 없어지면서 점차 스마트폰을 택할 수 밖에 없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피쳐폰의 제한적인 기능이 제공하는 편의성보다는 소비자의 선호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은 점점 더 대체 불가능한 기기가 되어갈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나이지리아 스마트폰 시장 동향", "헝가리 스마트폰 시장 흐름 읽기"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