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운영 시작
개인정보 유출 여부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운영 시작
  • 이주영
  • 승인 2021.11.17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크웹 등에서 불법 유통되는 계정정보 2,300만건 등 조회 가능
본인이 직접 유출여부를 확인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운영하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이하 ‘찾기 서비스’)」를 11월 16일부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평소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계정정보(아이디,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유출된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지난해 11월, 개인정보위와 진흥원이 자체 확보한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국내 계정정보(23백만여건)와,구글(Google)의 비밀번호(패스워드) 진단 서비스(40억여건) 등을 활용하여 유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가 조회를 통해 유출 이력을 확인한 경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내 ‘안전한 패스워드 선택 및 이용 안내’ 메뉴에 따라 비밀번호를 변경하거나 해당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인증코드 적용’ 등 2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적용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의 회원탈퇴를 위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이용해 삭제처리 할 수 있다.

불법 유통되는 계정정보는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어 2차 피해로 커질 수 있다.

특히 대다수 이용자가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정보를 사용하고 있어,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추가 유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