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페루에서는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가정용 정수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페루에서는 가정용 정수기가 내수생산 되지 않아 전량 수입되는 편이며 최근 3년간 수입규모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페루는 석회 성분이 많은 지질적 특성 및 노후화된 수도 인프라 등으로 인해 일반 수돗물 음용이 어렵다. 페루 통계청(INEI)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약 800만 명의 페루인이 음용 가능한 물을 구하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페루 보건부(MINSA)에서도 질병 예방 등을 위하여 수돗물을 염소로 소독하거나 필터 등으로 정수한 후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페루에서는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페루에서 정수기 제품은 2020년 기준 주로 한국, 중국, 멕시코,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으며, 이중 한국산 제품이 점유율 5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산 정수기 제품은 3년 연속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입 수요를 보이고 있다. 2위는 중국산 제품으로 점유율 14.5%를 보이고 있으며 매년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중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의 위생 및 청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져 청소용 가전제품 소비 수요가 늘어나 관련 시장이 급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반 청소기, 로봇 청소기, 창문용 로봇 청소기, 전동걸레, 스팀 전동걸레, 바닥세척기, 진드기 제거기 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현재 중국 온라인 시장을 보면, 바닥세척기 시장규모가 11.5억 위안에 달했으며 브랜드수가 15개에 달했다. Haier브랜드의 시장진출은 바닥세척기의 미래 시장잠재력을 증명했다. 중국 가정용 바닥세척기는 고성능 청소기능을 탑재하여 경쟁이 치열한 청소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바닥세척기는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급 부상하게 되었고, 2020년 중국 바닥세척기 온라인 판매액은 전년 대비 1885% 증가했다.
중국 청소용가전의 평균가격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생산업체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제품개발에 투자했고 새로운 기능, 친환경적인 이점을 살려 제품기능은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도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KOTRA "중국 가정용 바닥세척기 인기" , "성장하는 페루 가정용 정수기 시장" 보고서 재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