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플라스틱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플라스틱
[글로벌 트렌드] 플라스틱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플라스틱
  • 이주영
  • 승인 2021.11.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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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플라스틱은 내구성, 저렴한 가격, 가벼움 등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모든 인구가 사용한다. 그렇지만 플라스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가 점차 대두되고 있다. 

이 때문에 플라스틱 대체재로 바이오플라스틱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플라스틱이란 미생물의 에너지원으로서 고분자 폴리에스테르류를 체내에 과립 모양으로 저장하는데 이 폴리에스테르를 합성해서 만든 것이다. 토양 중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므로 생물 분해성 플라스틱이라고도 한다.

자외선 및 미생물 노출과 같은 자연적 요인 영향에 따라 무해한 물질로 분해되는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현재 존재하거나 연구개발되고 있는 모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은 네 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바이오매스와 천연고분자(전분,셀룰로오스,단백질)에서 분리된 고분자 플라스틱이다. 두번째는 미생물이 생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고분자(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박테리아 셀롤로오스)이다. 세번째는 천연 단량체(예:폴리락타이드)에서 인공적으로 합성된 고분자 플라스틱이다. 마지막으로 네번째는 생분해성 첨가제가 도입된 전통적인 합성 방식의 플라스틱이다. 

각 분리 방식은 다음과 같다. 바이오매스 및 천연 고분자는 바이오매스 및 천연고분자는 바이오 기반 고분자, 즉 전분 폴리락트산, 셀롤로오스 등과 같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고분자로 유럽에서는 '퇴비화 가능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미생물 생체 활동 과정에서 생성된 고분자는 미생물이 생산하는 고분자(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박테리아성 셀롤로오스)이며 천연 단체량에서 인공 합성된 고분자는 자연 조건(PLA,PHA,PBS)에서 분해 과정을 가속화하는 생분해성 첨가제가 포함된 전통적 방식의 고분자이며 생분해성 첨가제를 통한 합성방식은 사놋가 주 촉매로 작용하는 산화생분해성 첨가제가 포함된 플라스틱으로 분류될 수 있다.

바이오플라스틱 세계 시장은 연평균 13%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산업의 부문별 성장률보다는 월등히 높은 상황이다.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규모는 18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7년까지 42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의 주 용도는 다양한 포장재와 농업(제초 필름 등), 섬유 산업에서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의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19년 2억 850만 달러이며 연평균 23.91%가 성장하여 2025년에는 7억 546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업들이 바이오플라스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에서 부상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최종소비재 제품들은 3D 프린팅, 장난감 등 아동용품, 유아용품, 식품포장용 PLA 필름, 위생용품 등이다.

한편 러시아는 아직까지 석유 제품으로 분류되는 플라스틱 생산 및 유통에 대한 특별한 법적 규제가 없기 때문에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종사하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외국 기업과의 합작사업,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과학 연구 기관, 일회용 생분해성 식기를 소량 생산하는 기업이 전부이다. 

현재 러시아의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은 일회용 생분해성 식기류 제조에 집중되어 있고 이들 제조사들은 고객의 직접적 니즈(레스토랑, 배달업, 호텔, 카페 등)에 의해 주문 제작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경우도 많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러시아의 2021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현황" , "인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현황"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