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1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시도별 순이동률이 4년만에 가장 적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감소폭은 4년만에 가장 컸다. 10월 이동자 수는 5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4000명(10.7%) 감소했다.
총 이동자 가운데 시도 내 이동자는 67.6%, 시도 간 이동자는 32.4%를 차지했다. 1년 전보다 시도 내 이동자는 13.2%, 시도 간 이동자는 4.8%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4%로 1년 전보다 1.5% 포인트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6,525명), 인천(3,294명), 세종(1,509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이 된 반면, 서울(-9,389명), 대구(-1,695명), 부산(-1,615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통계청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지난해 인구 이동이 워낙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올해 들어 주택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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