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청년들과 청년·1인가구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 도출한다
국민권익위, 청년들과 청년·1인가구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 도출한다
  • 오정희
  • 승인 2021.11.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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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청년정책 알림이, 공유책장 운영, 배달시 소용량 쓰레기봉투 제공 등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발표회 개최

국민권익위원회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MZ세대 청년과 1인 가구가 겪는 고충이나 불편을 해결하는 방안을 찾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1월 26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에서 서울대, 관악구와 함께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국민권익위는 2017년부터 대학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대학생의 눈으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찾아 정책대안을 찾아보는 대학생 정책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꽃동네대학, 부경대, 조선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하반기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와 협력해 MZ세대인 청년 및 1인 가구에 초점을 두고 정책대안을 찾았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분석해 청년과 1인 가구가 겪는 고충 유형을 서울대 학생회에 제공했다. 32명의 학생들은 학교 주변 지역을 직접 발로 누비면서 문제를 듣고, 전문가나 관악구 담당 공무원과 면담 등을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서울대 학생들은 MZ세대 청년과 1인 가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들을 제시했다.

청년문제 해결방안으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한곳에 모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청년정책 안내 플랫폼 '관악청년 ZOOM-IN', ▲청년 임차인 보호를 위한 부동산 임대차 지침(가이드라인) 제작 및 부동산 중개사 상담제(멘토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구해줘 홈즈' 등이 나왔다.

또한, 늘어나는 1인 가구의 특성에 맞는 정책대안으로 ▲1인 가구의 건강증진을 위해 전자기기를 활용한 1인 체육 공간·정신건강지원 휴게시설 조성, ▲서로 책을 나눠 읽는 공유책장과 배달 음식 공유 체계(플랫폼) 운영, ▲배달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도움이 되도록 배달시 소용량 쓰레기봉투 제공 등 참신한 생각을 제시했다.

(사진=국민권익위)
(사진=국민권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