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앞으로 1인가구는 무엇을 먹어야할까? '코엑스 푸드위크 2021 이야기'
[체험기] 앞으로 1인가구는 무엇을 먹어야할까? '코엑스 푸드위크 2021 이야기'
  • 임종수
  • 승인 2021.11.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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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래 사회에 식품, 환경 등 여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팬데믹에 따른 식생활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식품 업계의 트렌드는 격동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관한 업계의 트렌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베이커리 시연 등을 위한 '코엑스 푸드위크 2021 이야기'가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식품 기술을 활용한 레토로트 상품과 더불어 배달 음식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1인가구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사진=코엑스 푸드위크 2021 이야기)
(사진=코엑스 푸드위크 2021 이야기)

홀 중앙에는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베이커리 업체들이 위치해 있었고, 가장 크게 해외 바이어 전용 상담 부스가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해외 바이어들이 이번 박람회를 와서 한국 지역 특산물 등을 시식하고, 중앙 부스에서 화상 회의 및 전문 상담가와의 회의 등이 진행됐다.

그리고 베이커리 부스는 규모도 규모지만, 식물성 재료를 통한 베이커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고, 기업체한테 납품을 하기 위한 미팅도 진행하고 있었다. 박람회를 방문한 일반 고객과 같이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는 직원들한테 인기가 많았고, 마이스터고에서 박람회 견학을 온 단체 학생들은 한 봉투씩 들고 다녔다. 빵이 시간마다 새로 구워지고 있었고, 냄새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레트로 상품과 홈쇼핑, 제품 판매 업체들이 주변으로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과자와 신메뉴를 출시하는 기업들의 음료 및 건강식품, 홈쇼핑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는 레트로 식품 등을 시식과 함께 부스 안에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개인 구매자가 아닌 기업체의 납품 위주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설명을 듣기보다는 시식과 구매를 하기 위해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다만, 건강식품의 경우 새로운 제품을 알리기보다는 기존 판매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필자는 자두향의 콜라겐 영양제와 프로바이오틱스를 시식하고, 구매를 했는데 기존 상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짧은 것을 제외하고는 별 차이를 못 느꼈다.
박람회 한편에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동일한 제품들을 판매하기도 했다.

(사진=일반인 박람회 참가자에게 인기가 많았던 부스 상품)

전반적으로 개인이 박람회를 왔을 때,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건강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는 베이커리 시식 및 구매, 간식 구매 정도만 할 수 있었다.
콘퍼런스를 참가하지 못해 식생활 변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식품업계에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서 레트로 제품, 밀크티와 같은 음료, 간식 등을 개발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사진=일반인 박람회 참가자가 드문 지역 특산물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