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대, 97%가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준다"
친환경 시대, 97%가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준다"
  • 오정희
  • 승인 2021.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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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 트렌드리포트 주제인 “친환경? 이제는 必(필)환경 시대!”에 대한 서베이 결과 발표
(사진=글래드호텔)
(사진=글래드호텔)

글래드 호텔이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트렌드 중에서 분기별로 주제를 정해 고객 설문 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글래드 트렌드리포트의 일곱 번째 주제인 “친환경? 이제는 必(필)환경 시대!”의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0월 15일(금)부터 2021년 11월 14일(일)까지 약 한달 동안 진행한 친환경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과 구매의사 관련 질문, 고객이 직접 글래드 호텔의 친환경 활동을 추천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된 서베이 이벤트 결과에 총 502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여한 고객은 여성이 81%, 남성이 19%, 연령대로는 30대 초반 25%, 20대 중후반 18%, 30대 중후반 20%, 40대 초반 13%, 20대 초반 12% 등 최근 가치 소비에 관심이 많은 MZ세대(20대 초반~30대 중후반의 연령대)를 중심으로 참여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59%), 어느 정도는 안다. 들어 본적 있다(32%), 모른다(9%)의 답을 했다. ‘기업의 ESG활동이 제품 구매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신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네(97%), 아니오(3%)로 ESG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ESG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에 실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향을 준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환경을 지키고 것에 동참하고 싶어서(77%)’, ‘가치 소비, 착한 소비에 관심이 있어서(73%)’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이외에도 ‘미래 세대를 생각해서(37%)’, ‘친환경 상품을 이용해보고 싶어서(32%)’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영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친환경이 아니더라도 선호하는 브랜드를 사용하고 싶어서(75%)’,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있어서(42%)’ 등 기존에 사용하던 익숙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 상품이 있다면 구매하여 이용할 의향이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네 97% 아니오 3%, ‘호텔에서 출시한 친환경 콜라보 패키지를 이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는 네(45%), 아니오(55%)로 나타났다. 이용한 이유에 대한 답변은 ‘친환경 상품에 관심이 있어서(66%)’, ‘가치 소비를 하고 싶어서(47%)’, ‘패키지 구성 혜택이 좋아서(46%)’, 콜라보 브랜드가 마음에 들어서(34%)’의 순으로 응답했고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을 때, ‘금액이 비싸다고 생각해서(35%)’, ‘친환경 상품을 이용할 기회가 없거나 몰라서(21%)’, ‘상품 혜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18%)’, ‘굳이 친환경 상품을 이용할 필요성을 못느껴서(10%)’의 순으로 친환경 상품이 비싸다는 인식과 친환경 상품을 이용할 기회가 없거나 상품을 몰랐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친환경 상품(패키지) 이용 시 일반 상품 대비 얼마 정도 더 지불하고 이용할 의향이 있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일반 상품보다 10% ↑(54%)’외에 ‘가격이 비싸면 이용 안한다(33%)’가 높아 소비자들이 느끼는 친환경 상품 가격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친환경 상품과 활동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기억에 남는 친환경 상품이 있다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에 대한 질문에는 △친환경 칫솔∙치약, △친환경 샴푸바∙비누, △무라벨 생수, △텀블러/컵, △친환경 화장품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으로부터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호텔의 친환경 활동 중 인상적인 활동이 있나요?’에 대한 질문에는 ‘무라벨 생수 제공(75%)’의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친환경 브랜드와의 콜라보(49%)’, ‘장박 투숙시 베딩, 타월 세탁을 지양하는 그린 카드 제도(47%)’에 대한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