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남양주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 시작한다
10일부터 남양주 '친환경·대용량 2층 전기버스' 운행 시작한다
  • 이주영
  • 승인 2021.12.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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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주간(2021.12.6.∼12.10)을 맞아 국산기술로 개발된 친환경·대용량 2층전기버스 4대가 12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에 남양주시에서 운행을 개시하는 2층전기버스의 승객좌석은 총70석(1층11석, 2층59석)으로 기존버스(44석) 대비 약 60% 증가했으며, 휠체어 이용 승객들을 위하여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하고 1층에 접이식 좌석 3석을 설치하여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2층 전기버스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탄소중립 시대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당 수송량 확대로 출퇴근시간대 차내혼잡도 완화와 도로정체 완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잠실환승센터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대용량 2층 전기버스가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남양주와 서울 동남권의 연결성이 대폭 향상된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2층전기버스는 지난 4월 인천시 2대를 시작으로 10월포천·김포시 9대, 11월 화성·용인시 8대가 운행을 개시한 바 있으며, 이번 남양주시 4대 이후 올해 말까지 17대를 순차 투입하여 수도권 14개 광역버스 노선에서 총4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