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기업경영에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
효성 조현준 회장, "기업경영에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오정희
  • 승인 2021.12.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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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이 친환경 섬유 리젠 등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사업 강화에 나선다. 탄소배출 저감 등이 글로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ESG경영을 강화해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고객들이 이미 높은 수준의 환경 인식과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기업경영에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효성의 미래 청사진이 친환경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지난달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활용 섬유와 무농약 면화로 만든 면으로 된 티셔츠를 ‘G3H10’이라는 브랜드로 선보였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원단, 봉제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옷을 생산하고 향후 지속적인 제품출시로 중소협력사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리젠제주’에 이어 올해 초 서울시, 금천∙영등포∙강남구와 손잡고 투명 페트병을 분리 수거해 재활용 섬유로 생산하는 자원선순환 프로젝트 ‘리젠서울’을 추진하기도 했다.

 

리젠제주 티셔츠
리젠제주 티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