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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부르는 강직성척추염, 대처 방법은?

오랜 시간 책상 앞에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직장인, 학생들은 허리통증을 흔히 경험합니다. 단순한 근육통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증상이 호전되지만 허리통증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 디스크나 강직성척추염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척추 마디에 염증이 생겨 뼈가 붙은 모습이 대나무 마디처럼 보인다고 해서 대나무병으로도 불립니다. 유발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면역반응 이상 등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나타나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디스크나 근육통과 달리 움직일 때 느낌이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허리나 통증이나 골반 주위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있다면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 발목이나 무릎이 붓고 아픈 증상이나 포도막염 등의 안구질환이 강직성척추염 초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척추가 변형되거나 강직되어 몸통을 젖히고 구부리는 동작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허리 외에도 안구질환 등 여러 양상으로 증상이 나타나서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과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외 다른 부위도 침범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우리내과의원 기주영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