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 계절 요인도 있나요?
[건강 Q&A]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 계절 요인도 있나요?
  • 이영순
  • 승인 2021.12.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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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맑은숲한의원 구미점 이기찬 원장
사진=맑은숲한의원 구미점 이기찬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안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겨울이 되고 추워지면서 허리와 어깨와 같은 부위가 뻐근한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계절과 통증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또, 통증은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우리 몸은 지금과 같은 부쩍 추워지는 시기에 근골격계 통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래도 몸을 움츠리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되는 것이 원인인데, 그렇지 않아도 현대인들은 구부정한 잘못된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근육이나 인대 등이 수축하게 되는 겨울철에 이러한 통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허리, 어깨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 왜 나타날까?

과거에는 허리와 어깨, 목과 같은 부분이 뻐근하다는 증상은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주로 겪는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대에는 이러한 통증을 고민하는 이들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주로 앉아서 업무를 보고 공부를 하는 생활환경의 변화와 함께 전자기기의 보급 발달로 인해 잘못된 자세를 습관적으로 취하고 있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나이가 어린 2,30대 청년층과 심지어는 10대 학생들 중에서도 근골격계 통증을 앓고 있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증은 주로 잘못된 자세 불안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때로는 운동 시 강한 충돌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과 같은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만, 주된 원인은 자세 불안으로 인한 신체 불균형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증상에 대한 안전지대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칭과 허리 근력의 강화 등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통증을 다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어긋난 신체 균형,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잘못된 자세는 신체 균형을 어긋나게 만듭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이런 증상을 겪는다면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키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스스로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스트레칭과 함께 자세를 교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맑은숲한의원 구미점 이기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