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은 무엇인가요?
[건강 Q&A]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은 무엇인가요?
  • 이영순
  • 승인 2021.12.1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위강한의원 대전점 신재익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대전점 신재익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계속 복통에 시달리거나 설사할 때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은 과민성대장증후군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지사제를 활용해도 증상 개선에는 좀처럼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후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심리적으로 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더 증상이 심해지는 것, 배가 자주 아프고 갑자기 변의가 생기는데 변을 보면 배가 빠르게 편안해지는 것 등의 특징을 보이면서 만성적으로 환자를 괴롭히게 됩니다.

증상이 나타날 때 쥐어짜듯 아랫배나 배꼽주변이 아파오게 되며, 변의가 긴박하여 참지 못하고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양이 적고 무른 변을 본 후에는 통증이 가라앉지만 반복되는 것이 문제이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을 수 있고 점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소화기 질환이지만 원인을 알아내기가 쉽지 않아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럴 때 증상을 경감시키는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위장 질환 설문검사를 기본으로 생활습관과 증상 정도를 파악하고, 복진 맥진 및 자율신경검사 등으로 객관적인 검사를 통해 장 민감성이 높아진 이유를 알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각각 먹은 것이 위와 소장에서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넘어와 자극을 유발하는 것,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불균형에 따른 내장감각의 과민성 발생에서 장의 과도한 반응이 시작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치료함과 함께 증상에 맞는 음식요법이나 운동, 수면관리 등의 관리법을 의료진을 통해 상세하게 배운 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대전점 신재익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