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 치료 시 주의할 점은?
[건강 Q&A]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 치료 시 주의할 점은?
  • 이영순
  • 승인 2021.12.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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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주 하얀드림피부과 황영지 원장
사진=청주 하얀드림피부과 황영지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겨울철 들어 유독 기미나 주근깨가 많이 나 고민입니다.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원해 치료를 받고 싶은데, 어떤 점을 염두에 두면 될지 궁금합니다.”

얼굴에 거뭇거뭇한 기미나 붉은색의 주근깨 등이 올라오는 것은 전체적으로 피부톤을 어둡게 만들고, 새하얗고 깨끗한 인상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당사자에게는 적지 않은 콤플렉스가 될 수 있습니다.

 

기미와 주근깨 등 색소질환의 특징은?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 질환은 자외선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자외선이라고 하면 여름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가을이나 겨울에도 마찬가지로 자외선은 여전히 내리쬐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달리 겨울에는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생각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해당 질환은 한 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회복하기가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점점 피부 색소가 짙어지고, 범위 역시 더 넓어지기 때문에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입니다.

 

치료 시 주의할 점은?

색소 질환의 치료를 위해서는 기미나 주근깨가 있는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보이는 병변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혈관성 병변과 진피 병변까지 디테일하게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디테일을 살린 치료를 받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고 꾸준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치료 횟수 역시 10회 정도는 최소한으로 받는 것을 권합니다. 보통 짧게 치료를 끝내는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기미의 경우, 치료 시 약한 자극으로 조금씩 깨부수는 것이 적절한 대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치료를 끝낸다면, 부작용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기미 같은 색소 질환이 나타나는 유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 시에는 이러한 피부 질환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이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색소 질환과 같은 피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하여 전문의 과정을 거친 의료진을 찾아 면밀하게 상담을 받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청주 하얀드림피부과 황영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