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색 전문가의 '영어 경쟁력' 성공 전략
[책소개] 이색 전문가의 '영어 경쟁력' 성공 전략
  • 신상인 자유기고가
  • 승인 2012.10.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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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경쟁시대에 영어학습과는 이색적인 직업의 이인권 대표(한국소리문화의전당)가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을 펴내 영어 경쟁력에 대한 진정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모든 국민이 영어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에 이 대표는 혼자의 노력으로 영어를 독파한 숨은 노력의 과정과 영어로 성공하기까지의 실사구시적인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다.
 

▲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 이인권, 2012년 7월. ⓒ지식여행
영어교재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이 발행되었지만 ‘왜 영어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해답과 함께 그 방향을 명시한 책은 드물었다.

그러던차에 이 책은 막연히 영어를 갈망하는 현대인들에게 막힌 체증을 뚫어주듯 통렬한 상쾌함을 주고 있다.

이 대표는 영어를 하지 못하면 마이너리그의 인생이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절대 그렇지는 않다”고 잘라 말한다.

영어를 하지 못해도 메이저리그의 인생을 살 수 있지만 영어를 하게 되면 분명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정신적, 정서적 자신감과 긍정의 마인드를 얻음으로써 웰빙을 누릴 수 있다는 철학이다.

이 대표는 영어학습의 흥미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처럼 영어를 공부로 하게 되면 스트레스(distress)가 되지만 취미나 재미로 하게 되면 그것은 기분 좋은 스트레스(eustress)가 되는 것”이라며 확신에 찬 말을 전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글로벌이라는 개념조차 희박했던 1970년대 초반, 이미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코리아타임즈’, ‘코리아헤럴드’에 영문 기고를 하기 시작했다. 학교 졸업 후 단지 영어능력 하나로 중앙일보에 특채됐을 정도다.

중요한 것은 그런 영어의 고수가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것만큼 누구보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점이다. 이 대표가 영어가 뛰어나다는 것은 두 가지 언어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확실한 바이링구얼(bilingual)이라는 데 있다.

이 대표는 지금도 매일 영어를 “만지지” 않으면 하루 식사를 거른 것 같이 느낄 정도로 영어를 접하는 것을 일상 생활화 하고 있다.

그런 습관으로 단련된 이 대표는 “영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외국어가 아니라 어떤 분야에 있던 영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스케일을 갖게 해 주는 필수적인 도구다”라고 힘주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