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하나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우리은행 外
[금융 단신] 하나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우리은행 外
  • 정단비
  • 승인 2021.12.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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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X 오렌지플래닛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오렌지플래닛과 「금융-게임」을 연계한 스타트업 성장지원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 육성,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상생협력과 생활금융 관련 신사업발굴을 목적으로 2015년‘하나1Q 애자일랩’을 설립 하였으며 현재까지 12개 기수, 총 134개 기업을 발굴 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오렌지플래닛’은 국내 게임시장의 대표기업‘스마일게이트’에서 차세대 창업가 지원을 위해 설립한 창업재단으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272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누적 투자금액 4,433억원, 약 4,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렌지플래닛」전용 오피스 내‘하나1Q 애자일랩’입주를 통한 공간협력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투자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 시험 개발 완료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7일 블록체인 기반의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Multiasset Digital Wallet)’의 시험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은 금융권 최초이며, 한국은행이 진행 중인 CBDC 모의실험에 사용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멀티에셋 디지털 월렛은 CBDC 외에도 가상자산, 지역화폐,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충전, 송금, 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구현됐다. KB국민은행의 자체 기술로 추진한 이번 개발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은행권 최초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비대면·디지털 금융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상거래 신용지수 활성화 및 교류 확대, ▲협약 당사자 간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방문 없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 가능한 ‘비대면 보증부대출‘ 프로세스를 내년 상반기 내 도입할 계획이다.

대상은 기존에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 보증을 이용하고 있지 않은 개인사업자이며, 향후 법인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중기 근로자 가족에 치료비 5억원 전달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기 근로자 가족 123명에게 치료비 5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비 지원을 통해, 뇌병변으로 8년간 투병중인 이민재(가명·8세)군과 백혈병으로 항암치료 및 골수 이식을 진행하고 있는 이영자(가명·35세)씨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부터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총 535억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032명에게 130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근로자 자녀 9,600여명에게 장학금 168억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LG AI 연구원과 은행권 최초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그룹장과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특화 언어모델 등 신기술 공동연구, ▲차세대 금융서비스 공동발굴, ▲비정형 데이터의 자산화 / 활용, ▲초거대 AI기반‘AI뱅커’개발 및 미래형 점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AI로, 인간의 뇌처럼 스스로 추론하고 창작의 영역까지 확장해 인간과 AI가 자연어를 바탕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우리은행은 초거대 AI 구축 및 차세대 금융환경 플랫폼 탑재를 위해 기존에 축적된 풍부한 데이터로 금융특화 언어모델 연구를 수행하며, LG AI 연구원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우수한 컴퓨팅 인프라와 기술력, 노하우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다 고객 친화적이고 활용도 높은 AI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양사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AI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가속화는 물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당 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