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7세와 14세 전후, 틱장애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건강 Q&A] 7세와 14세 전후, 틱장애 심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 이영순
  • 승인 2021.12.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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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
사진=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틱장애란?

근육과 음성의 반복적인 틱장애는 가벼운 눈깜빡임이나 음음하는 소리로부터 시작을 하게 되며 가볍게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차츰 증세가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원인은 뇌신경의 염증으로 알려져있지만, 이것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뚜렷한 답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뇌신경질환처럼 뇌속의 염증은 기질적인 예민함, 스트레스에 대한 노출, 사회정서적 갈등의 지속, 학습과정에서의 스트레스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유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7세, 14세 전후 증상이 심해지는 까닭은?

아이들의 뇌기능이 급격히 발달하는 7세나 14세 전후로 하여 정서적, 감정적, 인지적인 성장으로 뇌신경이 급속한 발달과정에서 틱장애가 심해지는 경우들이 많으며 이는 사춘기로 인한 화나 분노 반항이 심해지는 시기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뇌신경의 흥분과 자율신경의 부조화이며, 이는 신체가 만성적 스트레스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춘기가 심하다면 보통 6개월 전후 혹은 그 이상으로 온갖 짜증과 불만을 토로하듯이, 심한 틱 증상이 최소한 6개월이상 그러한 증상이 지속되고 치료가 잘 되지 않으면 만성 틱장애로 넘어가게 됩니다.

중요한 6개월의 시간동안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서 힘든 아이의 마음이 치료되도록 협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한약 처방이나 침구 치료 등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더라도 원인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더 건강해지는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도 표현하지도 못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아이와의 놀이나 게임을 통해서 소통하고 마음을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도움말 : 브레인리더한의원 강남점 정덕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