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노안 백내장 교정에 인공수정체 삽입이 도움 될 수 있을까?
[건강Q&A] 노안 백내장 교정에 인공수정체 삽입이 도움 될 수 있을까?
  • 이영순
  • 승인 2021.12.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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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
사진=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눈은 우리가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관여하지 않는 일이 없을 정도로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에 노화가 시작되면 불편함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보통 40대 이상부터 노화가 시작되며, 최근에는 각종 전자기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빠르면 20대부터 노화가 시작돼 젊은 노안이나 백내장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노안과 백내장의 증상 차이는?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까운 거리의 시력이 저하되며, 스마트폰이나 신문의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먼 거리의 물체가 명확히 보이게 됩니다.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발생하는 질환으로 마치 안개가 낀 듯 흐리게 보이는 시야 혼탁과 함께 색상왜곡, 복시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이 둘은 다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방치할 경우,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 혹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발견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치료 방법은?

백내장은 초기에 발견했을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의 진행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기 이상으로 진행되었을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악화되어 과숙 백내장으로 진행되면 난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수술 시에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초점 인공 수정체를 통해 거리 별 초점을 잡거나 난시를 교정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되는 렌즈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얼마나 적합 하는가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에 진단 과정에서눈 상태를 비롯한 연령, 직업, 생활습관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움말 : 압구정안과의원 고병우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