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겨울철 최대 고민 '건선', 일상 관리가 중요
[건강Q&A] 겨울철 최대 고민 '건선', 일상 관리가 중요
  • 이영순
  • 승인 2022.01.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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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질환 건선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름에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가을부터 겨울까지 증상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게 되고 자칫 전신으로 번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선의 증상은?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부어오르고 표면에 은백색의 딱지 같은 것이 두껍게 생겨 비듬처럼 벗겨져 떨어지는 증상이 생깁니다. 두피나 팔, 다리 등 겉으로 드러나기 쉬운 부분에 각질이 동반되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심리적으로 위축감을 느끼거나 자신감이 저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피부 재생력이 부족하면 초기 발진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커지면서 인설이 생기고 두터워지면서 합쳐지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인설, 각질 등을 억지로 떼어내기도 하는데, 이는 피부 자극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리의 중요성

외부 병변만을 치료하는 일반적인 대증 방법으로는 재발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선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지나친 난방은 삼가고,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방안에 널어놓아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생기한의원 분당점 주지언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