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포스트코로나 시대, Z세대 화장품은 안티에이징ㆍ아이메이크업 주목
[글로벌 트렌드] 포스트코로나 시대, Z세대 화장품은 안티에이징ㆍ아이메이크업 주목
  • 이주영
  • 승인 2022.0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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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신 접종률의 증가했긴 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인식에 비해 화장품의 트렌드는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 시대가 되면 뷰티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한 번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은 꾸준히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최근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는 눈에 띄는 노화 징후가 생기기 전에 20대부터 탄력·모공·주름을 집중 관리하는, 이른바 '얼리 안티 에이징(抗初老)', '슬로 에이징'이 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Z세대들이 바쁜 일상으로 이미 피부 탄력 저하, 잔주름 등 노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대표 원격의료 플랫폼 딩상닥터가 진행한 조사에서 '누렇고 칙칙한 피부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거칠어짐', '잔주름',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Z세대 피부 관련 고민 TOP5'에 들었다.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으로 눈이 부각되자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작년 6% 성장했으며, 세부 상품별 증가율은 인조 속눈썹(14%), 마스카라(8%), 눈썹 제품(8%), 아이 라이너(7%) 등으로 기록됐다. 반대로 얼굴이 가려지자 립 컬러 화장품의 매출은 대표적으로 22.2% 감소했으며, 색조 화장품은 전반적으로 2.2%의 감소를 기록했다. 반대로 핸드케어, 에센스, 세럼, 로션, 마스크팩 등의 스킨케어 제품은 20%의 성장률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군 내에서도 핸드케어 제품과 마스크니(Maskne) 제품이 대표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마스크니는 마스크(mask)와 여드름(acne)의 신규 합성어로, 잦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질환을 지칭한다.

2021년 상반기 온라인 시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어는 '안전, 건강, 원료' 등으로 집계된다. 현지 언론 글로벌 코스메틱 인더스트리(Global Cosmetic Industry)는 코로나19 동안 개인 위생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안전하고 건강한 '클린 뷰티' 제품들을 선호한 결과물로 해석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중국 Z세대의 안티-에이징 수요를 주목하라", "美 포스트 코로나시대 화장품 시장 트렌드"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