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격 인상, 아메리카노 400원 비싸진다..카페 도미노 인상오나?
스타벅스 가격 인상, 아메리카노 400원 비싸진다..카페 도미노 인상오나?
  • 정단비
  • 승인 2022.0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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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음료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오는 1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원~400원씩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가격인상 이후 만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카푸치노 등 음료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더블 샷 등의 음료 15 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의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7년 6개월 동안 각종 운영 비용과 경제 지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가격 정책에 반영해 왔으며, 가격 인상 요인이 매해 있었음에도, 이를 매장 운영 효율화 및 직간접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흡수했다"며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서 두터운 매니아 층을 자랑하는 브랜드인만큼 이번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이 다른 브랜드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