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목감기 증상, 갑상선 결절 의심 증상일까요?
[건강 Q&A] 목감기 증상, 갑상선 결절 의심 증상일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01.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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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마앤정내과 정원상 원장
사진=류마앤정내과 정원상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갑상선 결절의 증상 및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상선 질환의 특징은 감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거나 평소 갑상선에 이상이 있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 또는 목 주변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단순 감기로만 생각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은 목의 한 가운데 튀어나온 갑상 연골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여 인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중 갑상선 결절은 비교적 흔히 발병되는 질환으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이상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분비 기능이 정상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결절을 발견하고 평가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결절의 크기와 특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 치료는 에탄올절제술 및 고주파절제술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전신마취 위험성과 수술 후 자국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방법으로 양성 결절 치료에 쓰입니다.

갑상선 결절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환자의 7~15%가 갑상선 암인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수술 이외에도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지만, 결절의 특징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내방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류마앤정내과 정원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