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무신사·여기어때·당근마켓·혼족의제왕 外
[스타트업 소식] 무신사·여기어때·당근마켓·혼족의제왕 外
  • 정단비
  • 승인 2022.01.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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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빼기)
(사진=같다)

대형폐기물 신고 플랫폼 ‘빼기’ 웹 서비스 런칭…서비스 지역 확대

AI기반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신고 서비스 플랫폼 ‘빼기’가 2022년 1월부터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PC 웹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서울시 구로구, 대구 남구, 전라남도 목포시, 충청남도 아산시에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빼기’ 이용 방법은 앱 또는 웹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배출 품목을 선택하고 지자체 폐기물 조례에 따라 책정된 배출 수수료를 결제하면 배출 예약 번호가 생성된다. 생성된 예약번호를 버릴 품목에 기입해 배출하면 간편하게 신고가 완료된다.

‘빼기’ 웹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이용자는 원하는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든 폐기물 배출 신고가 가능해졌으며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층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웹 서비스 런칭과 동시에 ‘비대면 시스템 교육’도 진행한다. 기존에는 빼기를 신규 도입한 지자체와 그 지자체와 계약을 맺은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대면 시스템 교육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앞으로는 비대면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리디)
(사진=리디)

리디, 클로버게임즈와 ‘로드 오브 히어로즈' 웹툰화 계약 체결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대표 배기식)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클로버게임즈와 모바일 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웹툰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로버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로드 오브 히어로즈’는 세상의 영웅을 한데 모아 세계를 혁명하는 이야기를 담은 모바일 RPG 게임이다. 2020년 3월 국내 첫 출시 이후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리디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웹툰으로 제작하고, 리디북스와 만타(Manta)에 연재해 국내외 고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누적 후기 2300만 건 돌파···구매력 높이는 시너지 입증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등록된 후기 콘텐츠 수가 누적 2,300만 건을 돌파했다. 구매 고객들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하나의 돋보이는 패션 콘텐츠이자 유용한 구매 가이드로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무신사 스토어에 작성된 후기는 약 960만 건으로 2020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지난 한 해에만 매일 평균 2만 6천 건의 후기가 작성된 셈이다. 특히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이 진행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20만 건이 훌쩍 넘는 후기가 쌓였다.

이러한 양질의 후기가 쌓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차별화된 후기 정책을 꼽을 수 있다. 무신사 스토어는 상품이나 사이즈에 대해 간단히 평가할 수 있는 후기부터 자신의 패션을 공유하고 뽐낼 수 있는 스타일 후기까지 고객이 후기 업로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신 코디 사진을 포함해 리뷰를 남기는 ‘스타일 후기’는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구매 상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코디해 개성을 뽐내고,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과 스타일을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여기어때)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 ‘공간대여’ 출격…여행에서 여가까지 영토 확장

여기어때는 14일 공간대여 서비스의 사전 이벤트를 시작한다. 공간대여는 소규모 모임, 개인 창작과 연습 등 다양한 목적에 맞춰 공간을 예약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전국 ▲파티룸 ▲연습실 ▲녹음실 ▲촬영 스튜디오 ▲운동 시설 ▲공연/전시 공간 ▲공방 ▲공유 주방 등과 제휴를 맺고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대여 사업은 공간 정보를 한 데 모아 방문 예약을 받는 ‘공간 유통업’이다. 앱 사용자는 필요한 공간 조건을 검색해 쉽게 대관하고, 공급자는 효율 높은 상품 판매 채널을 이용한다는 장점에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공간대여 대표 상품인 파티룸의 지난해 하반기 검색량이 상반기보다 57% 급증했다. 

여기어때는 액티비티와 모바일티켓, 교통과 맛집을 아우르는 여행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공간대여 서비스를 추가하며 여가 부문에서 첫발을 내딛었다는 의미가 크다. 여행 부문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여가 시장에 진출해  ‘슈퍼앱’으로서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사진=당근마켓)
(사진=당근마켓)

당근마켓, 1년 새 ‘나눔’ 2배로 커졌다!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이웃들이 서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이 지난해 403만 8221건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6년 1200여건에 불과했던 '나눔'은 2018년 14만 건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41만 건, 2020년에는 무려 215만 건에 달했으며, 지난해 403만 건을 돌파했다.

당근마켓은 '하나를 나누면 가치가 두 배가 된다'는 의미를 담아 1+1을 형상화한 매월 11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해오고 있다. 이날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특별한 추억과 사연이 담겨있어 값을 매길 수 없는 물건들을 주변 이웃들과 나누며 보다 즐거운 경험과 기억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이어지길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2022년 새해 첫날부터 당근마켓에 이웃에게 새해 복을 나눔하겠다는 정겨운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년 인사의 정형처럼 느껴지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표현을 이용자들이 당근마켓만의 나눔 문화를 활용하여 재치 있게 풀어낸 것이다. 내 이웃의 올 한 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당근마켓은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를 녹일 만큼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당근마켓이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로 자리 잡은 만큼 나눔의 사연 역시 다양하다. 아이의 빠른 성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육아용품을 다른 꼬마 주인을 찾아 나눔하거나, 흥미를 잃어 사용하지 않는 취미 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나누며 일상 속 자원 순환의 문화와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혼족의제왕, 1인가구 위한 뉴스레터 시작..빛이 나는 홀로서기 가이드 '혼삶레터'

'1인가구의 모든 것' 혼족의제왕이 자취미션을 통한 매니저 서비스에 이어 1인가구를 위한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베타서비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뉴스레터 1회차 '여러분의 청소 생활, 안녕한가요?'를 시작으로 홀로서기가 막막한 자취 초보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혼족의제왕 관계자는 "홀로서기, 자취를 시작하면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집안일과 자기돌봄이라고 한다. 가족들을 벗어나니 매일 쌓이는 빨래와 설거지를 감당하기 어렵고, 끼니도 대충 때우곤 하는 상황이 계속되는데 1인가구들이 새해부터는 달라진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