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찐반이니?..가상화폐 시장 상승세에 기대감
비트코인, 찐반이니?..가상화폐 시장 상승세에 기대감
  • 정단비
  • 승인 2022.0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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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저점을 향해 달려가던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로 추세 전환을 한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비트코인은 1월 23일부터 반등을 하기 시작한 뒤, 지난주 중요한 변곡점인 49,293,000원을 종가 돌파 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반등은 2018년 12월 15일 최저점부터 2021년 11월 8일 최고점까지 3년간 이어온 상승분의 절반(43,131,000 원 구간)에서 나와 데드캣 여부를 판단하는 49,293,000 원도 강하게 돌파를 하였기에 이후 추가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소는 추가 상승이 나온다면, 6천만원 구간에서는 재차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하게 봐야 할 지지 값은 50,619,000 원과 49,293,000 원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황은 애플과 구글, 아마존의 호 실적으로 인해 강세, 미 의회의 가상화폐 세금 관련 소식과 중국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기와 맞물린 디지털 위안화(CDBC)의 홍보,일본의 가상화폐 상장 절차를 간소화 논의, 그리고 한국 대선주자들의 가상화폐 친화적인 행보 등과 맞물린 상황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증시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비한 금융 분야 종목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에너지 분야도 겨울철 수요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운이 짙어지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는 약세를 보이며, 실물경제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 달러지수는 급락을 했지만 달러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반등을 보였으며 금 달러 선물도 등락을 보이고 있는 등 글로벌 자본시장은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증시와 더불어 가상화폐에서도 메타버스와 NFT 관련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이며, 메타버스 분야에는 MS, 삼성, 애플, 닌텐도 등 메이저 업체들도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가상화폐에서는 샌드박스(SAND)와 디센트럴랜드(MANA) 등이 메타버스 내 부동산 개발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 김재학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정 시기에 거래소로 유입되던 비트코인 수량은 다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거래량은 줄었지만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는 글래스 노드의 온 체인 데이터를 인용하며, "1월 조정 기간에 숏포지션(하락 베팅)이 늘어난 상황에서 반등 상승이 지속되고시간이 지남에 따라 숏 포지션의 청산에 따른 숏스퀴즈 (숏포지션 정리에 따른 상승)가 발생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