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코로나19 시대 맞춰 해외 미식테마로 고객 잡기 나서
호텔업계, 코로나19 시대 맞춰 해외 미식테마로 고객 잡기 나서
  • 임희진
  • 승인 2022.0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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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2년 넘게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호텔업계에서도 부지런히 새로운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

호캉스는 너무 뻔하다. 이제 호텔 뷔페, 레스토랑을 활용한 세계 각국의 요리를 테마로 한 미식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해외의 이국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호텔로 발길하게 만드는 것이다.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느끼나, 코로나 이전의 추억도 되살릴 수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테이스트 오브 아시안 프렌치'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 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프렌치 메뉴에 아시안 플레이버를 입힌 런치와 디너 코스인 ‘테이스트 오브 아시안 프렌치’ 프로모션을 3월 2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페스타 바이 민구가 기존 선보이던 컨템포러리 유러피안 다이닝에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 터치를 입혀 색다른 요리로 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페스타 바이 민구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밍글스(Mingles)’의 강민구 셰프가 총괄하는 곳으로, 이번 프로모션도 강민구 셰프가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코스 요리는 ▲아시안 터치가 가미된 한입 요리 셀렉션 ▲유자 간장과 참기름을 곁들인 방어 세비체 ▲속초 백명란 브랑다드 라자냐와 어란 파우더 ▲땅콩소스를 곁들인 최상급 1++ 한우 숯불구이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타이풍 커리 소스, 찹쌀 리조또, 캐비아 ▲제주 옥돔 튀김과 그린 커리 베어네즈 소스 ▲셰프가 엄선한 오늘의 디저트 ▲커피 또는 차 등을 포함한다. 구성은 런치와 디너에 따라 달라진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프랑스 컨셉 주말 런치 뷔페 ‘르 봉 마르셰’ 운영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사진=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4층에 위치한 프렌치 시크 비스트로 ‘페메종 Fait Maison’에서는 프랑스를 컨셉으로 한 주말 런치 뷔페를 운영한다.

어니언 수프, 레드와인에 졸인 닭 요리 코코뱅, 소고기 & 푸아그라 포토푀 테린, 소고기 타르타르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정통 프렌치 퀴진을 뷔페로 선보여 식사시간 동안 여유롭게 프랑스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12시~3시 1부제로 운영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

노르딕 서프 앤 터프 뷔페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가 추운 겨울을 연상시키는 북유럽을 담은 ‘노르딕 서프 앤 터프(Nordic Surf & Turf)’ 뷔페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20층에 위치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푸드익스체인지(Food Exchange)’에서 진행되는 겨울 시즌 한정 프로모션으로 도심 속 파노라믹 뷰와 함께 이색적인 북유럽 메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스칸디나비아에서 유명한 그라브락스 연어, 덴마크식 스뫼르브뢰드 오픈 샌드위치, 스웨덴 퀴노아 버섯 샐러드 등의 콜드 메뉴와 덴마크식 미트볼 프리카델레르, 그라노파다노 치즈 휠에 담긴 크림 파스타, 노르웨이의 대구살구이 아베뢰위 등의 핫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라이브 코너로 굴탕면과 쉬림프, 허브 양 어깨 살, LA갈비 구성의 풍성한 바비큐 메뉴들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한편, 디저트 코너에는 겨울 제철 과일인 딸기를 메인으로 쇼트 케이크, 크렘블레, 타르트 등이 준비되어 새콤달콤한 뷔페의 마무리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뷔페 레스토랑 피스트 ‘아시안 미식의 향연’ 프로모션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사진=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특 1급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피스트 레스토랑에서 아시안 미식을 주제로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피스트는 인터내셔널 메뉴와 함께 전문 셰프가 재해석한 다채로운 한식까지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피스트에서 준비한 프로모션은 ‘아시안 미식의 향연’이다. 해외 여행이 어려운 시기, 아시아의 다채로운 요리를 특선으로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발리의 '미고랭', 태국의 '팟씨유', 인도의 '탄두리치킨'과 '그린커리', 베트남의 '분짜', 중국의 '마라샹궈'와 '유린기' 이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의 시그니처 요리를 준비했다. 이 외에도 피스트는 바다와 인접한 인천 지역의 장점을 살려 신선한 해산물부터 육즙 가득한 육류를 오픈키친에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 라이브로 선보인다.

특히 피스트의 대표 메뉴로는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스페인산 ‘이베리코 바비큐’, 트러플 소스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그릴에 직화로 구운 ’양갈비’, 키토산이 풍부한 ‘갈릭 버터 새우 구이’, ‘숯불 치킨’, ‘LA 갈비’ 등이 있다. 주말에는 자숙하지 않아 더욱 신선한 ‘버터 구이 랍스터’ 스테이션이 추가된다. ‘아시안 미식의 향연’ 프로모션은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지중해 컨셉의 ‘하얀 맛(White Flavor)’ 프로모션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는 신년을 맞이하여 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이국적인 맛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하얀 맛(White Flavo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의 녹색 아스파라거스보다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질감이 부드러워 인기가 높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구이와 탄수화물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져 다이어트 요리로 각광받는 카넬리니 빈 샐러드, 그리스의 전통 음식인 무사카, 종이 호일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감싸서 오븐에 넣어 굽는 이탈리아 요리인 카르토치오, 비어 치킨 바베큐 등 하얀색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요리를 3월 31일까지 뷔페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