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S22' 공개..노트 Bye, 'S펜' 내장 울트라 온다
[신제품 돋보기] 삼성전자, '갤럭시 S22' 공개..노트 Bye, 'S펜' 내장 울트라 온다
  • 정단비
  • 승인 2022.02.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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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S22(Galaxy S22)'를 전격 공개했다. 역대 최고 강력한 라인업이라는 자평을 내놓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각각 6.1형, 6.6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 6.8형 디스플레이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 시리즈를 결합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S22 울트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2월 25일부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2월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전작 대비 커진 이미지센서와 AI 기술 기반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등 혁신적인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대폭 강화된 신경망프로세서(NPU) 성능을 갖춘 4nm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는 등 역대 가장 친환경적 요소도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며,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 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 'S펜' 품은 '갤럭시 S22 울트라'

삼성전자는 사용경험·카메라·성능 등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S'의 강점을 결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가 탄생했다. 특히 S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노트'를 대표하는 'S펜'을 내장했다.

'갤럭시 S22 울트라' 'S펜'은 기존 대비 반응 속도를 약 70% 줄여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가 가능하다. 실제 종이에 펜으로 쓰는 것과 같은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하며, 손글씨로 필기한 80개 이상의 언어를 인식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6.8형 대화면으로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고, 앱을 탐색하는 것이 더욱 쉬워졌으며, '삼성 노트'에 메모를 하면, 자동으로 다른 갤럭시 기기에도 동기화된다.

또한, '갤럭시 노트' 특유의 선형적인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급스러운 글래스와 헤이즈 마감을 더해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프리미엄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간결하게 정제된 플로팅 카메라 디자인에 각 렌즈의 원형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입혀 세련된 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 '갤럭시 S22 울트라'는 삼성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중 가장 큰 2.4um 크기의 1억 800만 초고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각각 광학 3배와 10배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대폭 강화된 AI 기술을 결합해 야간에도 피사체의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는 '나이토그래피'를 지원하며, 슈퍼 클리어 글래스를 탑재해 빛 잔상이 남는 플레어(flare) 현상 없이 보다 부드럽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피사체와의 거리에 따라 최적의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갤럭시 S22 울트라'는 기존 와이파이6(Wi-Fi6) 대비 2배 빠른 와이파이 6E를 지원해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게임 등을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UWB(Ultra-Wideband) 기술을 탑재해 기기간 손쉽게 파일을 공유할 뿐 아니라 디지털 ID와 디지털 카 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삼성 월렛(Samsung Wallet)'도 지원할 예정이다.


■ 카메라, 배터리 성능의 진화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는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향상된 AI 성능과 결합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향상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지원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촬영을 해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Auto framing)'도 한 단계 진화했다.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줘 모든 인물을 또렷하게 영상 촬영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도 지원한다.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디테일하게 구분해주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AI Stereo Depth Map)' 기술로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쉽게 뛰어난 인물 촬영이 가능하며, 더욱 진화된 'AI 고해상도 프로세싱(AI high-resolution processing)'을 지원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인물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인식해 털 한올 한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문가와 사진 애호가들을 위해 촬영부터 편집까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한 'Expert RAW'를 최초로 선보인다. 마치 DSLR 카메라를 사용하듯 ISO·셔터 속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해 최대 16bit의 RAW 파일로 촬영, 저장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디테일까지 쉽게 편집할 수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 S22 울트라'와 '갤럭시 S22+'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충하는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하면 5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콘텐츠에 따라 최대 120Hz 화면 주사율까지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나 좋아하는 쇼도 한층 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갤럭시 S' 시리즈 최초로 아머 알루미늄(Armor Aluminum)을 적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하였고, 스마트폰 최초로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 플러스(Corning® Gorilla® Glass Victus®+)를 스마트폰 전후면 모두 사용해 역대 삼성 스마트폰 중 가장 튼튼한 시리즈로 완성됐다.
 

■ 빠질 수 없는 ESG 요소

삼성전자는 MX사업의 친환경 비전인 '지구를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달성을 위한 실천을 이번 신제품에서 보여줬다.

여러 전문업체들과 협업해 폐어망을 수거하고 이를 스마트폰에 적합한 고품질의 소재로 개발했다.

폐어망 소재를 약 20% 함유한 새로운 재활용 플라스틱을 '갤럭시 S22' 시리즈의 키 브래킷(key bracket)과 '갤럭시 S22 울트라'의 S펜 내부에 적용했다. 스피커 모듈과 전원 및 볼륨 키 내부에는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또한, 100% 재활용 용지로 포장재를 만들었으며, 모든 '갤럭시 S22' 시리즈 케이스도 PCM, 바이오 기반 물질 등 국제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인증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