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소형 가전제품 '에어프라이어' 인기는 계속
[글로벌 트렌드] 소형 가전제품 '에어프라이어' 인기는 계속
  • 이주영
  • 승인 2022.0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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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 사용하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

에어프라이어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국내에선 자취생 필수템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에어프라이어의 등장에 따라 에어프라이(air-fry) 조리법에 특화된 냉동식품과 튀김류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소비자의 경향을 반영하여 냉동식품을 판매하는 마트에서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식품의 판매 면적을 크게 넓히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Euromonitor에 의하면 2021년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인 가정용 소형 가전제품은 에어 프라이어, 전기밥솥, POD머신과 에스프레소 순 이었다. 특히 에어 프라이어는 전년 대비 판매수가 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강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식습관이 확산되서면서 홍콩 가정에서도 간단한 요리도구들이 보급되고 있다.

시장 연구기관인 Euromonitor에 따르면, 올해 에어프라이어, 커피 머신, 밥솥으로 대표되는 홍콩 주방 소형가전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114만 3,1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에 맞춰 급성장하고 있는 홍콩의 냉동식품 시장은 올해 15억 홍콩 달러(약 2억 미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콜롬비아 일상을 크게 바꿔 놓으면서 방역을 위해 실시된 전국 격리 기간 대부분이 가정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소형 주방용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하기 위해, 재택 근무 시간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자 식이 조절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요리와 가전제품 구매에 관심을 갖는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또한, 가족의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명 혼족과 핵가족 인구층이 크게 증가한 것도 소형 가전제품 판매 성장 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한편으로 에어프라이어는 기름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 기존 프라이어보다 건강에 더 좋은 점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고온 가열의 과정에서 생기는 유해 물질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어프라이어가 건강에 대한 영향에 대해서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으면서 에어프라이어를 구매 시 가격과 디자인 외에도 안전성이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되었다.

아크릴아미드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튀김식품 조리법을 제시, 튀김 식품을 조리할 때에 온도와 시간에 유의하도록 사용설명서에 문구를 표시할 것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홍콩 에어프라이어 시장동향" , "콜롬비아를 강타한 소형 가전제품, 에어 프라이어"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