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터미널, 2년만에 다시 친정품으로
금호터미널, 2년만에 다시 친정품으로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6.1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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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매각과 관련해 분리 매각하기로 한 금호터미널이 2년 만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되사기로 합의했다.

14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대한통운의 대주주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과 아스공항, 아시아나공항개발 등 대한통운 자회사 3곳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되팔기로 최종 합의했다.

매각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3월 기준 장부가액은 금호터미널 2,314억 원, 아스공항 387억 원, 아시아나공항개발 585억 원 등 총 3,286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호터미널 분리 매각으로 대한통운의 매각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포스코, CJ, 롯데 등 예비입찰에 참여한 3개 기업에 본입찰 안내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