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패션] 얼루어코리아·구찌·라네즈·구호 外
[뷰티&패션] 얼루어코리아·구찌·라네즈·구호 外
  • 임희진
  • 승인 2022.02.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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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치)
(사진=코치)

 

코치 (COACH), 2022 가을 컬렉션 라이브 런웨이쇼를 선보여

뉴욕 모던 럭셔리 브랜드 코치(COACH)가 상상 속의 코치 마을 ‘Somewhere in America’에서 라이브로 진행된 런웨이 쇼와 함께 스튜어트 베버스(Stuart Vevers)의 2022 가을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우스 브랜드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쇼는 집(home)이라는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과 그 곳에서 나눈 경험, 아메리칸 스토리에 대한 향수와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무대였다.

이번 가을 컬렉션은 아메리칸 헤리티지에 대한 스튜어트 베버스의 비전이 담긴 새로운 장으로, 다음 세대의 낙관주의로부터 새롭게 에너지를 재충전한 모습이었다. 

로맨틱한 레이스, 크로셰 드레스와 대비를 이루는 시어링과 가죽 아우터웨어, 통통 튀는 네온 컬러, 70년대 가죽 바(leather bar)에서 착안한 가죽 레디투웨어 등 코치의 정수가 담겨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이면서 아메리칸 클래식과 미국의 유산(American Legacy)을 반영하는 하우스의 역할을 기념했다.

코치의 첫 수석 디자이너 보니 캐신(Bonnie Cashin)에게서 영감을 얻은 베버스는 시어링 소재로 재해석한 아카이브 아우터웨어와 1964년에 발표된 코치 슬링백을 재조명하여 선보였다.

또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민트&서프(Mint&Serf)의 꾸밈없는 날것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프린트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소개했다.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 배스킷볼 시티(Basketball City)에서 발렌타인 데이에 열린 런웨이 프레젠테이션은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컬러 팔레트, 90년대 그런지 음악과 70년대 로맨스를 리믹스한 사운드트랙을 배경으로 미국의 어느 상상 속의 코치 마을에서 펼쳐졌다. 

 

(사진=얼루어코리아)
(사진=얼루어코리아)

 

얼루어 코리아, MZ 대상 뷰티 취향 관련 온라인 서베이 진행

뷰티 &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 는 이러한 MZ들의 뷰티 트렌트를 조사했다. 두산 매거진의 통합 데이터 타기팅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 르뷰와 <얼루어>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설문을 통해 MZ세대들의 핫한 뷰티 키워드, 메이크업 효자템, 제품 구매처, 꿀팁 얻는 곳, 컨셔스 소비 등 알아두면 쓸모있는 MZ 세대의 뷰티 취향을 물었다.

이 중에서 주로 어디에서 메이크업 꿀팀과 아이디어를 얻는 질문에, 유튜브 채널이 7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그 다음 뷰티앱, 전문가, 잡지 순으로 나왔다. 

또 필마스크 시대의 메이크업 효자 아이템 질문에는 피니시 파우더 & 매트 쿠션이 35%로 1위였고, 그 다음으로 매트 립 & 착붙 틴튼 24%, 톤업 크림 & 광채 선크림 21%. 글리터 섀도 & 컬러풀 라이너 11% 순으로 나왔다.

 

(사진=구찌)
(사진=구찌)

 

구찌,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 공개 및 팝업 스토어 오픈

구찌(Gucci)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이 돋보이는 ‘구찌 파인애플(Gucci Pineapple)’ 레디-투-웨어(ready-to-wear) 남성복 컬렉션과 패션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새로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은 장난스러운 에너지가 느껴지면서도 세련된 파인애플과 로즈 모티브가 다채롭고 컬러풀한 구찌 남성복 컬렉션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인 파인애플 디자인은 귀족 가문의 문장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컬렉션은 캠퍼스룩와 스트리트웨어의 조화 속에, 딥 블루와 그린 파스텔 팔레트로 경쾌한 감성을 더한다. 포멀 웨어부터 스웨트셔츠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전세계 노래 가사 중 구찌가 언급된 곳의 숫자를 의미하는 ‘22,705’ 레터링 패치가 특징이다. 또한, 스니커즈와 레더 악세서리에서는 GG 수프림 캔버스 베이스와 대비되는 밝은 옐로우 프린트의 파인애플 모티브를 확인할 수 있다.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의 광고 캠페인은 제트족이 사랑하는 겨울 휴가지인 미국 플로리다의 팜 비치(Palm Beach)에 위치한 콜로니 호텔의 생동감 있고 즐거운 분위기를 포착했다.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배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여유롭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특별한 윈도우 디스플레이와 팝업 스토어를 통해 전세계 구찌 스토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 스토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럭셔리 패션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법을 보여주며,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구찌 파인애플 컬렉션은 LED 스트립 조명으로 윤곽 처리된 글로시한 그린 컬러의 수직 프레임과 화이트-블루 체크 무늬의 패브릭 웨인스코트(wainscot)로 이루어진 팝업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2월 15일부터 3월 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화해)
(사진=화해)

 

화해, 와디즈와 함께 뷰티 브랜드 지원 나서… ‘론칭부터 성장까지’

뷰티 앱 화해(대표 이웅)가 신진 브랜드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라이프디자인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손잡았다.

이번 협업으로 화해는 와디즈와 신진 뷰티 브랜드의 제품 론칭부터 성장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펀딩 기획전을 열고 오는 23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 포화된 뷰티 시장에서 루키 제품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화해 X 와디즈’ 펀딩 기획전은 뷰티 카테고리 분야에서 제품 론칭을 준비하는 신생 브랜드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브랜드 철학과 제품력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총 50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화해는 유저를 대상으로 한 제품 테스트, 설문조사 등 체험단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의 직접적인 피드백을 듣고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와 방법을 지원한다.

와디즈의 경우에는 최근 뷰티 펀딩 모집액이 18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대비 170%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고, 뷰티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수는 29만 명으로 1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블루 히알루론산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프리미엄 기능성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2월 15일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라네즈 뷰티&라이프 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블루 히알루론산: 히알루론산의 새로운 시대–피부 장벽과 리페어에 대한 혁신적 연구’(Blue Hyaluronic Acid: New Era of Hyaluronic Acid-Innovative Research on Skin Barrier and Repair)’를 주제로 온라인 학술대회(Webinar) 방식으로 진행됐다.

블루 히알루론산은 아모레퍼시픽이 1984년 발효 히알루론산 개발을 시작으로 38년간 연구를 통해 완성한 피부보습성분으로 2월 출시예정인 라네즈 워터뱅크 제품의 대표 성분이기도 하다. 심포지엄에서는 외부환경 및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연구 결과와 함께 블루 히알루론산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피부노화분야 석학 독일 라이프니츠-환경의학연구소(IUF) 장 크루트만 교수는 ‘피부 노화와 엑스포좀(Exposom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크루트만 교수는 “엑스포좀이란 인간이 태어나 사망에 이르기까지 받는 모든 비유전 인자의 노출 총량을 의미한다”며 “피부 노화를 흔히 유전적 인자의 결과로 인식하지만 자외선, 대기 오염, 담배 연기 등 외부적인 요소, 즉 엑스포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상해 D&I 센터 임계화(吕辰鹏) 수석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이 피부 장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소개했다. 임계화 연구원은 “피부 스트레스, 디지털 기기의 블루 라이트 등이 피부 장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건조한 피부에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이 지속된다면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스킨 번아웃(Skin Burn-out)’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사진=구호)
(사진=구호)

 

구호, ‘미치노 파리’ 협업 가방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프랑스 액세서리 브랜드 ‘미치노 파리(Michino Paris)’와 협업해 새로운 스타일의 가방 컬렉션을 출시했다.

구호는 젊은 층 타깃의 가방 전문 브랜드와 협업함으로써 신선한 디자인의 상품으로 액세서리 라인을 다양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자 했다.

미치노 파리는 2014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잡화 브랜드다.

현재 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해 주로 온라인 채널에서 전개중으로, 지난해 일본에서 이세탄 신주쿠 등 주요 백화점 내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는 구호와의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소개된다.

구호는 이번 협업 컬렉션을 미치노 파리의 모던하고 시크한 디자인과 구호의 미니멀한 감성을 조화한 총 8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모든 상품을 소가죽으로 제작했으며, 전면에 KUHO 로고 그래픽을 적용했다. 또 내부 포켓에는 협업을 기념해 ‘안녕’ 이라는 메시지를 새겼다.

미치노 파리를 대표하는 둥근 엣지 사각형 형태의 토트백과 크로스바디, 크래프트 종이 가방 모양의 미니백을 선보였고, 블랙/화이트/그린 컬러로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