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차장에 김진태·중수부장에 김경수 내정
대검 차장에 김진태·중수부장에 김경수 내정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12.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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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찰 지휘부 내분 사태의 책임을 물어 채동욱(53ㆍ사법연수원 1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최재경(50ㆍ연수원 17기)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교체됐다.

법무부는 4일 후임 대검 차장으로 김진태(60ㆍ연수원 14기) 서울고검장, 대검 중수부장에 김경수 전주지검장(52ㆍ연수원 17기) 등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51)에게 문자를 보내 언론 대응 방안을 조언했던 최재경 대검 중수부장에 대해 '징계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종결했다.

최 중수부장은 이에 대해 감찰결과 발표 후 "면목이 없다"며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 시점에서는 뭐라 말하기가 난처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중수부장은 앞서 "감찰 결과 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