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면서 가장 궁금한 동물병원 진료비는 '중성화수술'
반려동물 키우면서 가장 궁금한 동물병원 진료비는 '중성화수술'
  • 오정희
  • 승인 2022.03.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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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이 진료비 비교견적을 가장 많이 요청한 진료 과목으로 ‘중성화 수술’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앱서비스 ‘펫프라이스’에서는 지난 2021년 한해동안의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 요청에 대한 리포트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사진=펫프라이스)
(사진=펫프라이스)

 

펫프라이스에서는 2021년에 총 1만 3천 건 이상의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견적이 진행되었고, 그 중 강아지는 72%, 고양이는 28%을 차지해 강아지의 견적 요청 건이 3배 이상 많은 편이었다. 강아지가 고양이에 비해 동물병원 진료에 기여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

견적 요청을 진행 한 반려동물의 평균 연령대는 강아지는 4.4살, 고양이는 3.2살로, 강아지가 고양이에 비해 연령대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강아지 보호자가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진행한 진료 과목은 중성화 수술(18.8%)이다. 이 중에서도 여아가 11.7%로 남아 7.1%로 여아가 남아보다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2위 종합검진(15%), 3위 스케일링 (8.6%)로 나타났다.

고양이 보호자가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을 진행한 진료 과목도 강아지와 동일하게 중성화 수술(25.6%)이다.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여아 중성화 수술 요청이 1.5배 이상 더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2위 종합검진 (24.8 %), 3위 스케일링 (7.5%)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종합검진에 대한 보호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펫프라이스에서는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진료 과목에 대해 지역별 평균 가격도 공개했다.

서울시의 경우 반려동물 중성화 수술 비용이 평균 154,023원이다. 서울시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이 있었던 강남구는 평균 중성화 수술 비용이 약 19만 5천 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요청이 많았던 지역은 노원구와 마포구로, 평균 중성화 수술 비용이 각각 16만 원, 13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평균 진료비로 중성화 수술은 182,267원이다. 경기도 중에서 가장 많은 견적 요청이 있었던 평택시의 평균 중성화 수술 비용은 17만 7천 원 정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요청이 많았던 지역으로 고양시는 18만 원, 안산시는 14만9천 원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종합검진의 평균 비용은 서울시 117,011원, 경기도는 125,490원이며, 스케일링의 평균 비용은 서울시 121,758원, 경기도는 102,88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