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궁금] K-콘텐츠의 인기 UP, 높아지는 지식재산권의 중요성
[그것이 궁금] K-콘텐츠의 인기 UP, 높아지는 지식재산권의 중요성
  • 이주영
  • 승인 2022.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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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의 줄임말인 IP는 인간의 지적 활동으로 만들어지는 무형자산으로서, 상업 상표로부터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인물 캐릭터, 영화 등의 재산적으로 가치가 될 수 있는 창작물을 의미한다.

최근 창작물의 문화 창작물의 활용이 용이한 수록 매체로 변환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웹툰(webtoon)은 만화를 종이, 책 등 한정된 플랫폼에서 인터넷과 디지털 플랫폼으로 새로운 매체를 창조하는 매체(medium) 전환과 창작물 작품 번역, 각색 및 영상제작, 편곡, 만화 캐릭터 모양 변경 등을 통한 저작물의 변형 행위의 2차적 저작물(derivative work)의 나타남에 따라, IP는 문화 생산물에서 문화상품, 액세서리, 의류 등 소비품, 또는 광고로 전화되어 홍콩 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만화, 애니메이션과 이모티콘의 유행에 따라, 여러 가지 IP중에서 특히 인물 캐릭터는 특이한 이름과 특징으로 애니메이션 시청자나 만화 구독자, 또한 일반 대중에게 기억을 남기기 때문에 상품 기업은 등록된 지식 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타인에게 대가를 받고 그 재산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업적 권리를 부여하는 IP라이선싱(licensing)을 통해 IP캐릭터를 소재품으로 판매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IP캐릭터를 피규어(figure)로 만드는 것은 IP상품화 중의 주요 수단이다. 올해 6월 중국 문화상품 기업 POP MART는 IP캐릭터를 높이 약 10㎝(센티미터)의 피규어로 만들어 홍콩 시장 진출하여 기업가치가 60억 미 달러(7억 8천만 홍콩 달러)로 평가 되었다. POP MART에 따르면, 피규어를 박스에 넣어 판매하는 것은 제품의 신비감을 높일 수 있으며 IP캐릭터를 모으고자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기업의 주요 판매 전략이라고 밝힌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한국 연예인들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기도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현지 정치인들 또한 많은 K-콘텐츠를 패러디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많은 주의가 필요다. 

한편 IP 무역은 국가간 지식 재산권을 판매, 이전, 라이선싱으로, 지적재산권 취득자가 쌍방이 동의한 조건에 따라 지적재산권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아시아 최대의 지식 재산권 거래 플랫폼인 ‘아시아 IP 거래 플랫폼’(Asia IP Exchange)을 설립하여 영화, 출판, 생물 과학 기술, 의학, 전자 등의 산업을 포함한 2만8천개의 IP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홍콩 내 지식재산권 소유자(작가, 저작자 등)를 위해 지식 재산권을 보장하는 한편 해외 기업에 IP상품 홍보 및 판매 등으로의 해외 시장진출도 지원한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IP 소유자 대상으로 IP 권리를 지키기 위한 법률 서비스, 특허 등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IP는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IP 상품화를 통한 수익 구조 다변화 뿐만 아니라 각 산업의 브랜드와 크로스오버로 합착하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성장하는 홍콩의 지식재산권(IP) 무역시장" , "필리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콘텐츠"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