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오늘의집·크린토피아·라임코리아·중고나라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오늘의집·크린토피아·라임코리아·중고나라 外
  • 정단비
  • 승인 2022.04.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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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늘의집)
(사진=오늘의집)

오늘의집, 빅데이터로 분석한 가구 트렌드 발표

침대, 소파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사야 한다는 가구 구매 공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은 자체 빅데이터를 분석한 ‘오늘의집 가구 판매 트렌드’를 발표했다.

오늘의집에서는 올해 2월 기준으로 매 7초마다 한 개씩 가구 제품이 팔리고 있다. 2021년 한 해 동안 오늘의집에서 가구를 구매한 고객은 총 240만명으로, 서울 인구의 1/4에 이르는 숫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오늘의집 고객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구 제품 TOP 5는 ‘침대’, ‘인테리어의자’, ‘소파’, ‘수납장’, ‘오피스의자’ 순서로 집계됐다. 1위에 랭크된 침대는 주거 생활의 필수품으로 불리며 직접 살펴보고 누워본 뒤 구매하는 가구처럼 인식됐다. 하지만 오늘의집에서 판매 1위를 침대가 차지했다는 점은 그만큼 고객들이 온라인 쇼룸을 신뢰하는 한편, 다른 고객들의 실사용 후기와 리뷰 등 신뢰할 수 있고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통해 구매를 결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2022년 2월 한 달 동안 오늘의집에서 판매된 매트리스를 모두 펼치면 축구장 11개 넓이에 이른다. 24평 아파트 넓이로 환산하면 무려 1000세대 규모 면적에 맞먹는다.

한편 오늘의집 가구 구입 고객의 구매후기 내용을 정량적으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들은 ‘만족', '원하는', '잘', '좋아요' 등이었다. 이는 고객의 구매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단어들로 오늘의집을 통해 가구를 구매한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고객 경험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또 '빠른배송', '가격대비', '분위기', '디자인' 등 온라인 쇼룸의 특징인 배송과 낮은 가격, 다양한 선택 옵션에 대한 반응 역시 긍정적이었다.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 3주년 맞아 리브랜딩 실시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실시하고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3월 출시된 ‘런드리고’는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인천, 김포, 용인, 광명, 안양, 의왕, 과천, 군포, 분당, 일산, 위례, 동탄 등에서 서비스하며 매일 2500 가구 이상의 세탁 주문을 처리하는 대표 모바일 세탁 서비스로 자리 매김했다.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런드리고는 ‘세탁 없는 세탁의 시작’을 새로운 브랜드의 방향성으로 정의하고 리브랜딩을 실시했다. 새롭게 공개한 BI는 런드리고의 핵심 경쟁력을 화살표로 형상화하고 세탁 후의 상쾌하고 깨끗한 무드를 표현하고자 녹색을 메인 색상으로 채택했으며, 전용 서체를 직접 개발해 새로운 BI에 녹인 것이 특징이다.
 
런드리고는 새로운 BI 시스템을 앱 서비스 개편을 비롯, 유니폼, 배송 차량, 패키지, 제작물 등 다양한 고객 접점에 활용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디지털 캠페인을 전략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사진=크린토피아)
(사진=크린토피아)

크린토피아, 혼코노미 성장에 의류 보관 서비스 64%↑ 증가

크린토피아가 2020년 론칭한 ‘의류 보관 서비스’의 접수량이 혼코노미의 성장과 함께 최근 2년간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린토피아 ‘의류 보관 서비스’는 계절 의류를 비롯해 부피가 큰 이불 등을 깨끗하게 세탁 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주는 서비스로 2019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20년 2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론칭 2년차인 2021년 한해 동안 보관 접수량은 전년 대비 64% 증가 했고,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수도 37%의 큰 성장폭을 기록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1인 가구의 평균 주거면적은 전체 가구 평균 주거면적 대비 67%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좁은 면적에서 생활하고 있다” 며 “크린토피아의 의류 보관 서비스는 기존 주거 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넓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하는 기간만큼 물건을 맡길 수 있고 세탁에서부터 보관까지 알아서 해 주기 때문에 간편하고 편리해 1인 가구에게 각광받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린토피아 ‘의류 보관 서비스’는 좁은 공간에서 큰 면적을 차지하는 겨울 이불 등을 대신 보관해줌으로써 싱글족들이 주거 공간을 더 넓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관리하기 까다로운 소재인 가죽 및 모피 등의 의류는 10년 이상 경력의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된 특수 세탁부가 관리해주며 이불 등의 침구류 또한 깨끗하게 세탁 후 각 소재별로 최적화된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해 보관해 준다. 최소 3개월부터 9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방법은 전국 크린토피아 가맹점에 세탁물을 맡긴 후 희망 보관 기간을 선택하면 된다. 맡겨진 세탁물은 깨끗하게 세탁 후 롯데글로벌로지스에서 관리하는 ‘의류 전용 보관 센터’에서 안전하게 보관된다.

 

(사진=라임코리아)
(사진=라임코리아)

라임코리아, 봄맞이 전동킥보드 무료 잠금 해제 프로모션 진행

라임코리아가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을 맞아 오는 4월 6일까지 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5회 무료 잠금 해제 코드를 제공한다. 잠금 해제 코드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라임 앱 내 팝업 안내 및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울 평일 낮 기준 라임 전동킥보드 잠금 해제 비용은 900원이며 분당 이용요금은 198원이다. 일주일에 5회 약 5분 내외로 라임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프로모션 참여를 통해 탑승 비용을 절반가량 절약할 수 있다. 라임코리아 탑승 데이터에 따르면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인 전동킥보드 1회 평균 이용 시간은 약 5분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따뜻해진 기온으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진 봄을 맞아 친환경 모빌리티인 전동킥보드 탑승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로 라임코리아 이용 데이터에 따르면 올 3월 들어 현재까지 전동킥보드 탑승건수는 겨울철이었던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평균 탑승건수 대비 약 30% 증가했다. 탑승 수요가 적어 겨우내 50% 수준으로 축소했던 전동킥보드 운영 대수도 3월부터 정상화하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인천, 부산, 울산, 대전 등 라임이 서비스하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진=스윙)
(사진=스윙)

스윙(SWING), 5만대 확대 기념 ‘킥보드 타기 좋은 4월 만들기’ 대규모 이벤트 진행

전동 모빌리티 공유 스타트업 ‘스윙(SWING)’이 오는 4월까지 전동킥보드 5만 대 전국 확대를 기념해, ‘킥보드 타기 좋은 4월 만들기’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스윙은 킥보드 타기 좋은 4월 한 달 동안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언락 패스(UNLOCK PASS) 7일 이용권’을 제공한다. 언락 패스 이용권은 킥보드 기본요금인 ‘잠금 해제’ 요금을 무제한 무료로 할인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다.

또 대학(원)생에게도 6개월 동안 잠금 해제 요금을 무제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스윙 앱에서 대학(원) 이메일을 입력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킥보드를 통한 이동이 일상이 된 대학(원)생들에게 유용한 혜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스윙이 선보였던 이벤트 중 최대 금액의 할인 혜택을 최다 인원에게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스윙은 오는 4월 전동킥보드 대수를 5만 대까지 확대하고 연내 전기자전거를 포함하여 운영대수를 10만 대까지 증차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얼리어답터 위주의 고객층이 많았다면 다양한 혜택을 통해 보다 많은 대중이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진=중고나라)
(사진=중고나라)

중고나라, 세븐일레븐과 ESG 경영 MOU 체결

C-커머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지난 3월 30일 편의점 기업인 세븐일레븐과 ‘자원의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 양사가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 강화 목적과 온라인 중고거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나라는 이미 2월부터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해 세븐일레븐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고나라 플랫폼 내 ‘스프마켓 (스페셜 프라이스 마켓)’에서 최대 50~90%까지 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캔디, 크림 등의 간식류/간편식류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나 추후 고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판매 분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저렴한 상품이라도 세븐일레븐의 엄격한 유통, 품질관리로 구매 배송 및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며 구매 만족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은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으로 올해 하반기 중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먼저 중고거래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1만 1천여 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거래 장소로 정하고 판매자가 해당 점포에 상품을 위탁 요청하면 이후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중고나라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중고물품 직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직거래로 인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세븐일레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역량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전국구 중고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사 간 택배 서비스 연계 및 고도화를 위해 지속해서 중고거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