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접이식 자전거 8,500대 전량 리콜 결정
롯데마트 접이식 자전거 8,500대 전량 리콜 결정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6.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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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통큰 자전거’로 홍보하며 최근 판매한 접이식 자전거 8,500여 대를 모두 환불해주는 ‘통큰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 자전거의 제조업체인 ‘바이크올데이’가 지난 3월 중국으로 생산공장을 옮기면서 2008년 받았던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 효력을 잃었고 지난 1일에야 다시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자전거에 붙어 있던 KC 인증 마크가 실제로는 효력이 없었던 것.

롯데마트는 홈페이지와 전국 매장 안내문을 통해 이 사실을 고객에게 알리고 22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원하는 고객에게 모두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
이 자전거를 계속 타고자 원한다면 새 KC인증 마크를 달아줄 방침이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말까지 판매된 이번 상품은 처음부터 상표권 침해 논쟁에 소비자들의 품질 지적까지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