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고 나니, 생필품 값 '들썩'…소주까지 인상
대선 끝나고 나니, 생필품 값 '들썩'…소주까지 인상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2.12.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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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선이 끝나자마자 서민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 가격이 최근 급등한 데 이어 두부ㆍ콩나물 등 가공식품 가격도 줄줄이 인상을 예고했다.

▲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한 직원이 두부코너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CJ제일제당은 두부ㆍ콩나물 등 신선식품과 조미료와 식용유 등 가공식품 가격을 10% 가량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소매점에 발송했다.

풀무원과 종가집 역시 두부와 콩나물 가격을 7~10%가량 인상하기로 하고 유통업체와 협의을 진행 중이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원은 오는 21일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7% 인상한다고 20일 밝혔고, 하이트진로는 22일부터 소주 출고 가격을 8.19% 인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