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유튜브 10억 돌파…갈 때까지 가보자
싸이, 유튜브 10억 돌파…갈 때까지 가보자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1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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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 돌파 금자탑을 쌓으며 명성을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위를 턱 밑에서 놓친 아쉬움을 대신하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05년 타이완 출신의 스티브 첸(34)이 유튜브를 만든 이래 처음으로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했다.

▲ 공연중인 싸이 ⓒ뉴스1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161일 만의 일이다. 유튜브는 빌보드·아이튠즈와 함께 세계 팝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3대 차트로 통한다.

또, B급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각종 연말 결산에서 A급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튜브 '올해 가장 주목 받은 영상', MTV는 '올해의 바이럴 센세이션', 빌보드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 등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유튜브에서 '강남스타일'의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유튜브 역사에 길이 남게 됐으나 끊임없이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 캐릭터를 세계 유튜브 홈페이지 상단 로고에 선보였다. 이제 싸이와 유튜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