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포토] 아스트로 문빈, 신비로운 무드와 함께 진중한 인터뷰.."두려워하는 건 '무력감'"
[POP포토] 아스트로 문빈, 신비로운 무드와 함께 진중한 인터뷰.."두려워하는 건 '무력감'"
  • 이주영
  • 승인 2022.04.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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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리드보컬과 메인댄서,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문빈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평소 영감을 얻는다고 전했다.

"영화 <콘스탄틴>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퇴마사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앨범에 녹여낸다. 인상적인 캐릭터나 장면을 봤을 때, 음악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5월호에서 문빈은 신비로운 소년 같은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아레나 옴므 플러스)

문빈은 어린 나이에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자연스레 연예계에 발을 담갔다.

그의 어린 시절 일상은 현재와 비슷했다. “학교 끝나면 한 시간 달려 서울로 촬영하러 가는 게 일상이었다"며 검을 다루는 ‘검사’가 꿈이었다는 그가 도전해보고 싶은 꿈은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명예롭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직업이라고 했다.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을 품고 사는 문빈은 음악 활동 외에도 배우로서의 커리어도 쌓는 중이다. 문빈은 “나는 정의구현파이지만, 가끔 영화 속 빌런들이 이해될 때가 있다. 마블에서 빌런이 정의로울 때도 있고, 그런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 질 때도 있잖나. 정의로운 빌런이지만 사이코패스 같은 역할이 궁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상상하는 걸 좋아하는 문빈은 그 상상력을 글에 녹여낸다. 지금까지 써온 글만 1백30편이 넘는다고 했다. 그는 “아스트로로서든, 문빈으로서든. 글을 쓸 때, 메타포에 의미를 응축하기 위해 늘 상상한다. 그런 상상력이 무대에 설 때도 큰 도움이 되고, 연기할 때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유쾌하고 활달한 문빈은 앞으로 닥칠 수많은 어려움에도 단단하고 강단 있게 헤쳐나갈 것 같은 믿음을 가졌다. 그러한 그가 두려워하는 건 ‘무력감’이라고 했다. 무력해지지 않게 해주는 버팀목이 되는 말들은 그저 몇 글자 안 되는 단어였다. ‘괜찮아, 잘했어,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