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품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7년 10조4000억 원 규모에서, 2021년 32조8000억 원으로 3배 이상 커졌고 연평균 3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끼친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달걀, 우유, 두부, 무화과처럼 관리가 까다로운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은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고 온라인 식품 구매를 꺼리던 5060 세대 고객도 확 늘어났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2021년신규 가입한 5060세대 고객은 전년 대비 2.3배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침투율을 주요하게 보고 있다. 온라인 침투율이란 전체 소비시장 중 온라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2021년 식품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25.2%이다. 가전(58.1%), 가구(48.8%)는 물론, 직접 발라보고 입어보는 것이 중요한 화장품(39.4%), 패션(31.7%) 시장보다 낮은 수치이다. 업계에서는 음식료품 온라인 시장이 그만큼 성장 여력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 식품 영역에는 아직 '침투되지 않은' 75%의 시장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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