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종사자 50%, 주 4일제 원해..하이브리드 근무·자유로운 유급휴가 등
IT업계 종사자 50%, 주 4일제 원해..하이브리드 근무·자유로운 유급휴가 등
  • 이영순
  • 승인 2022.06.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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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원하는 복지는 ‘주 4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IT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재택근무 및 주 4일제와 같은 유연 근무 제도를 핵심 인력 영입을 위한 유인책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IT업계 커리어 SNS ‘커리어리’ 이용자 420명을 대상으로 '하나의 복지제도만 가능하다고 하면 당신의 선택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 4일제’를 선택한 응답자가 5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응답자의 25%가 선택한 ‘재택/하이브리드 근무’였으며, 3위는 상사의 승인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유급휴가’(13%), 4위는 업무하면서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10%)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복지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단순 혜택을 넘어 기업 선택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재택근무를 폐지하면서 퇴사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로, 유연근무제는 스타트업 라이프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