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참아왔던 휴가 욕구, 럭셔리 호캉스로 달랜다 
코로나로 참아왔던 휴가 욕구, 럭셔리 호캉스로 달랜다 
  • 임희진
  • 승인 2022.07.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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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숙박 업계,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선봬
‘풀세권’ 프로모션으로 프라이빗 선호하는 MZ세대 유혹

꾹꾹 눌러왔던 휴가에 대한 욕구를 올해는 마음껏 분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년여 만에 제대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이더보니 이왕이면 더 고급스럽게,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기고자하는 수요가 늘자, 호텔-숙박 업계 역시 이러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우선 최고급 버틀러 서비스를 입힌 생활형 숙박시설부터, 최고급 홈시네마와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는 호텔들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엘시티 와이컬렉션(사진=와이컬렉션)

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만든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 와이컬렉션은 최고급 호텔식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이다. 지난달 부산 해운대 랜드마크인 엘시티에 와이컬렉션을 런칭한 지냄은 5성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버틀러’와 협업, 고급 호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전용 프라이빗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기존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펜할리곤스, 몰튼 브라운, 엘레미스 등 고급 리조트 및 호텔에서 제공하는 럭셔리한 어메니티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의 프리미엄 홈시네마 패키지(사진=롯데호텔)

여름 무더위를 피해 극장 대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다면  롯데호텔 서울 ‘한여름 밤의 시네마’ 패키지를 이용해보자.

롯데호텔 서울은 LG전자의 최신형 프로젝터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이용해 호텔 스위트룸을 개인용  VIP 극장으로 꾸며 가족이나 연인들이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시네빔은 최대 스크린 120(대각선 305cm)화면에서 4K UHD 해상도의 영상 감상이 가능해 대형TV와는 다른 느낌의 압도적인 몰입감을 즐길 수 있다.

패키지가 판매되는 8월 31일까지 총 7실의 스위트룸이 시네빔 콘셉트 룸으로 운영된다. 

휘닉스 평창(사진=휘닉스평창)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15일 오픈하는 휘닉스 평창 ‘블루동 콘도’는 강원도에서 가장 높은(110m) 리조트 건물로 ‘스카이 콘도’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객실에서 콘도의 여유로운 공간과 호텔급 프리미엄 설비, 세련된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다. 객실은 우드 소재와 뉴트럴한 컬러로 휴양 리조트의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했고,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와 발뮤다 커피포트, 몰튼 브라운 어메니티를 비치해 프리미엄의 품격을 살렸다.

특히 스카이 스위트 이상 객실은 옷을 관리할 수 있는 에어 드레서를 갖추고 있으며 다도룸, 엔터룸 두 가지 테마로 꾸며져 더욱 특별하다. 다도룸에서는 좌식 다도 공간에서 차와 숲 전망을 즐길 수 있고, 엔터룸에서는 65인치 대형 TV와 4인용 매트리스로 구성된 전용 씨어터 공간에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레고렌드 호텔(사진=레고랜드)

새롭게 문을 연 춘천 레고랜드 호텔은 레고 브릭으로 쌓아올린 외관에 전체를 레고 테마 룸으로 꾸몄다. 

호텔 로비에서 객실까지 이동하기 위해서는 천장에 달린 화려하고 반짝이는 사이키 조명이 달린 디스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호텔내 유일한 풀(pool)인 ‘워터 플레이’는 아이들의 안전 사고를 막고자 어른 무릎 정도 깊이인 수심 60cm로 설계됐다. 2층 공용공간 중앙에는 해적선 모양의 실내 놀이터 ‘어드벤처 플레이’가 있다.

‘럭셔리’ 만큼이나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풀세권(풀+역세권)’ 호텔이다. 자연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힐링까지 선사하기 때문이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은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바비큐 요리와 무제한 생맥주를 함께 즐기며 마치 해외 여행을 떠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 프로모션을 8월 28일까지 선보인다. 

‘오아시스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는 녹음이 우거진 남산과 이국적인 오아시스 야외 수영장의 경관이 펼쳐지는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 진행돼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등심, 양갈비, 닭고기, 바닷가재 등 셰프가 즉석에서 구워낸 육즙 가득한 고기와 신선한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볶음밥, 피자, 치킨윙 등 다양한 요리와 각종 샐러드, 달콤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시원한 생맥주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풀사이드 바비큐’(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서울 도심의 화려한 불빛과 에메랄드빛의 야외 수영장, 그리고 이를 둘러싼 자연이 연출하는 이국적인 장관 속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의 ‘풀사이드 바비큐’가 6월 3일에 개장했다. ‘풀사이드 바비큐’는 뷰와 맛, 분위기를 모두 갖춰 도심 속 힐링을 선사해 오직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호텔의 대표 야외 레스토랑으로, 그릴 스테이션의 다양한 바비큐 요리 및 뷔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탁 트인 야외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참숯의 향을 즐기며,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만찬을 가지는 시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풀사이드 바비큐’는 식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맥주, 화이트와 레드와인, 소프트 드링크가 포함된 음료 무제한 패키지를 추가로 곁들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음료 패키지가 포함된 풀사이드 바비큐로 더욱 즐겁고 시원한 여름 저녁을 보내보자.  

‘스카이 비치’ 패키지(사진=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가 오는 8월 28일까지 ‘스카이 비치’는 서울드래곤시티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카이킹덤 34층에 위치한 루프톱 풀(Pool) & 바(Bar)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울 도심 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호텔 최상층에 자리해 탁 트인 도시 전망을 자랑하는 루프톱에는 물놀이용 풀과 여유로운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가든 테라스 및 오픈 키친 바가 준비돼 있다. 또한 선베드에 누우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도시 전체를 조망하며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심이 얕은 풀과 모래사장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에게 특히 매력적인 공간이며, 풀 사이에 마련된 화이트 샌드 미니 해변은 이국적인 프라이빗 비치를 연상시킨다. 

‘스카이 비치’ 연계 객실 패키지는 ‘어썸 스카이 비치’와 ‘서머 BBQ 나잇’으로 구성된다. 두 패키지 모두 객실 1박과 함께 스카이 비치 입장권 2인, 호텔의 부대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서머 BBQ 나잇’ 패키지에는 풀사이드 바비큐 세트가 포함돼 투숙객은 그릴드 폭립, 세블락 소시지, 맥앤치즈 등 풍성한 먹거리를 시원한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어썸 스카이 비치’와 ‘서머 BBQ 나잇’ 패키지는 서울드래곤시티의 3개 호텔(노보텔 스위트·노보텔·이비스 스타일)에서 운영된다. 

‘다이브 인투 더 비트’(사진=노보텔 앰배서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가 오는 9월 1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DJ 페스트 ‘다이브 인투 더 비트(Dive into the Beat)’를 선보인다. 이번 DJ 페스트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과 제이 크리에이티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벤트로 이국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도심 속 루프톱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DJ의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7월 23일, 30일과 8월 6일, 13일, 20일에는 파이퍼 하이직, 그레이 구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스페셜 게스트 바텐더와 함께하는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