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하고 지원규모 늘렸다…‘청년인생설계학교’ 8월 시작
전문성 강화하고 지원규모 늘렸다…‘청년인생설계학교’ 8월 시작
  • 오정희
  • 승인 2022.07.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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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참여자 모집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000명 지원 계획

청년들의 주체적인 자아 탐색과 진로 모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가 청년들의 ‘가장 나다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준비를 마치고 1차 참여자 200명을 모집한다. 

올해 사업 5년차를 맞아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흐름과 달라진 청년 현실을 고려해 변화를 꾀했다. 지원 규모를 2배가량 확대(’21년 560명 → ’22년 1,000명)하고, 전문성과 접근성을 크게 강화했다. 

먼저, 공신력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성을 키웠다. 미국 갤럽사의 강점 진단 도구, 데일 카네기 코스와 같이 세계 유수 기업과 대학에서 활용하는 공신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진을 도입해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다. 

서울 곳곳에 위치한 청년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 서울청년센터 오랑, 무중력지대 등 서울시 청년공간 9개소를 활용한다. 

이밖에도 더 많은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난해 560명에서 올해 1,000명으로 지원 규모를 약 2배 확대했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9세 청년 총 200명을 선정한다. 

2022년 청년인생설계학교 8월 프로그램은 8월 8일부터 4주 동안 운영된다. ▲나의 강점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라이프 코스’, ▲사회초년생 특화 과정 ‘커리어 코스’, ▲중간 관리자 대상 ‘리더십 코스’ 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라이프 코스’는 자신이 분명하게 알지 못했던 나만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이다. 주체적인 진로 모색으로 나아가기 위한 강점 코칭과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프 코스미국 갤럽社의 강점 진단 검사를 활용한다. 전문 코치진과 함께 강점 발견 워크숍, 1:1 강점 분석 코칭, 그룹 코칭을 통한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워크숍, 세대별 멘토와의 라이프 인사이트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들에게 삶과 일의 첫 설계 기회를 제공한다.

‘커리어&리더십 코스’는 직장인끼리 모여 건강하게 일하며 사는 법을 나누는 그룹 활동이다. ‘커리어 코스’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스는’ 중간 관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커리어 코스는 ‘버크만 코리아’의 전문 진단 도구와 강사진을 활용해 나의 욕구와 성향을 알아본다. 또한 조직과 내가 더불어 건강한 관계를 영위하는 방법을 또래 직장인 청년들과 함께 고민해본다. 중간 관리자급 청년들이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탐구하는 ‘리더십 코스’는 ‘데일 카네기 코리아’에서 운영해왔던 검증된 전문 프로그램 ‘데일 카네기 코스’를 활용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청년인생설계학교 전용 웹페이지에서 7월 20일 8월 1일까지 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절반은 자원봉사 우수자 및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등 청년을 우선으로 선정한다. 자발적으로 사회에 봉사했거나 상대적으로 자아탐색의 기회가 부족했던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두려는 취지다.

오는 2차(9월, 10월 프로그램) 및 3차 모집(11월, 12월 프로그램)도 1차 모집과 동일한 대상과 방법으로 진행해 연간 총 1,000명에 달하는 청년들의 진로 모색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