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많은 학생들은 학교 학생증을 통해 우리은행을 처음 접하게 된다. 우리은행을 통해서 학생증을 만드는 경우 꽤 많기 때문이다. 필자도 학창 시절, 학생증과 국제학생증을 우리은행을 통해서 발급받으면서 한동안 우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했다.

은행 앱들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것은 뱅킹 기능이 있어, 생활이 너무 편리해졌다는 것이다. ATM이나 창구 위치를 찾지 않더라도, 돈을 송금하거나 예적금 통장 관리 등이 편해졌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앱 뱅킹 기능 중 마이 데이터 탭을 통해 자산, 소비 등 자산 관리가 용이하다. 다른 은행에 비해서 탭을 눈에 띄게 해놔서 접근성이 쉬웠다.

상품 탭에서는 AI 추천 및 대상자에 따른 혜택 추천 등 보기 좋게 되어 있다. 연령대별 상품 추천도 있어서 선택에 도움이 됐다. 증권 상품 및 보험 상품도 같이 볼 수 있는 것은 다른 은행 앱들과 큰 차이는 없다.

특히 자산 탭에서는 데일리 브리핑을 볼 수 있는 점이 독특했다. 위클리, 먼슬리로 나눠져 있어서, 재테크 공부도 할 수 있고, 정보들도 얻을 수 있다. 자가 진단 기능도 있어서, 우리은행을 통해서 재테크 및 노후 준비 등을 할 계획이 있다면 이용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자산 모으기 챌린지라는 독특한 기능도 있었다. 투자성향 분석 등을 통해서 적금이나 펀드 등을 섞어서 목표한 기간에 금액을 달성하는 기능이다.

단기적으로 자금을 모은다면 이 기능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적금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와 같은 투자도 같이 하면서 기간을 예적금만 했을 때에 비해 줄일 수도 있고, 또 본인의 재테크 성향을 파악하여 추후 투자를 할 때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외 현장 결재가 가능한 바코드, 원격 상담 등 타 은행 앱들이 갖추고 있는 기능들도 있어서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다.

다만 아직 잘 모르거나 공부를 막 시작한 사회 초년생에게 챌린지 기능이나 브리핑 확인 등 투자에 대한 기능들을 추천해 주고 싶은데 접근성이 아쉬웠다. 이 기능들을 활용하면 기본적인 재테크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