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연 관람자 늘어난다..72.9% 올해 관람 횟수 증가
올해 공연 관람자 늘어난다..72.9% 올해 관람 횟수 증가
  • 오정희
  • 승인 2022.08.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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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가운데, 공연을 관람하는 횟수에는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가 2022 공연 소비심리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2.9%가 지난해 대비 올해 관람 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응답해 공연 소비심리가 확연히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7%가 보고 싶은 공연이 전년 대비 많이 개막한 것을 사유로 답해 공연업계의 활성화가 실 관람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올해 입덕하게 돼서(25.1%)’, ‘공연장 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완화(11%)’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공연 관람 횟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2.7%가 하반기에 더 많은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답했고, 38.9%가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으로 관람할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관람 예정 횟수는 31회 이상이 27.7%로 가장 많았고, 11-20회(18.7%), 7-10회(15.5%), 4-6회(14.8%) 순이었다.

하반기 공연 중이거나 개막 예정인 작품 선호도도 발표했다. 라이선스·내한 뮤지컬 부문에서는 12월 개막 예정인 ‘스위니토드(20.3%)’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2월 아시아 최초 초연을 선보이는 ‘물랑루즈!’(16.5%)가 2위에 올랐다.

창작 뮤지컬 부문은 ‘웃는남자(15.5%)’, ‘여신님이 보고 계셔(12.5%)’, ‘서편제(6.4%)’ 순으로 나타났다. 연극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17,6%)’, ‘햄릿(12%)’, ‘더 헬멧(11.8%)’ 등으로 다소 고른 분포를 보였다.